장애인의 달을 맞아 경기도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경기지사,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는 오는 26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2011 경기도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오픈핸즈, 에스원CRM(주)를 비롯한 도내 50개 기업이 참여해 사무직, 생산직, 상담직 등 다양한 직종에서 장애인 19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무료안마(헬스키퍼)서비스, 이력서 사진촬영, 장애인 바리스타 출장카페 및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전시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와 볼거리도 제공된다.
또 박람회장을 찾는 장애인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수원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와 리프트카를 운행하며, 원활한 현장면접 진행을 위해 수화통역과 이력서 작성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도 배치된다.
도 이문행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이번 박람회가 전체인구의 약 5%를 차지하는 장애인들에게 취업의 꿈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모두가 잠재적 장애인이라는 말이 있다. 이런 자리를 통해 장애인들이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이라는 사실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함께 일하는 동료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장애인 박람회 참가기업 및 모집직종 등 자세한 채용정보는 경기도 채용박람회 홈페이지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앞으로도 매달 업종 또는 구직계층을 특화한 ‘테마별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