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7일 광교신도시 주거문화 상업복합단지인 ‘에콘힐’ 조성을 위해 PF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산업은행, 대우건설 등 16개 참여사와 조인식을 가졌다.
에콘힐 본PF는 2조1000억원에 이르는 공모형으로 2008년 사업자 선정 이후 3년만의 결실이다.
본PF에는 14%를 출자해 금융주선을 맡은 한국산업은행과 대우건설(15.8%), 롯데건설, 현대백화점 등 16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본PF성사로 에콘힐은 올 연말 착공해 2017년 준공한다. 에콘힐은 광교신도시 내 원천호수 주변에 조성되는 주거문화 상업시설 복합단지로 연면적만 70만㎡(부지면적 11만7511㎡)에 이른다.
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에콘힐 상업시설의 75%를 주거시설과 동시 개발할 예정이다. 에콘힐에는 최고 56층 주상복합 5개동(1339가구)과 업무용 빌딩, 백화점, 문화공간, 극장 등이 들어선다.
공사는 에콘힐의 토지를 감정가의 103%에 공급해 PF사업을 활성화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PF가 무산됐던 판교 알파돔의 공급가(감정가의 180%)와 비교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
이한준 사장은 “에콘힐이 도내에 가져올 생산 유발효과가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본PF협약 체결은 광교신도시의 명품성을 공인받은 것”이라고말했다.
광교 신도시내 경기도청 이전예정과 법원·검찰청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행정중심도시로 거듭 태어날 예정이다.
또 신분당선 연장으로 강남까지 30분에 도달할수 있는 교통 요충 신도시이며 54만여평의 호수공원과 41%의 녹지율로 친환경 주거을 두루갖춘 아름답고 살기좋은 명품 신도시로 건설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시공사가 조성하는 광교신도시는 올 하반기 첫 입주를 시작으로 총 31000세대가 입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