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1.06 (수)

  • 구름많음동두천 15.5℃
  • 구름조금강릉 20.9℃
  • 구름많음서울 17.5℃
  • 구름많음대전 16.8℃
  • 박무대구 14.6℃
  • 맑음울산 17.4℃
  • 광주 14.0℃
  • 맑음부산 18.9℃
  • 흐림고창 15.0℃
  • 맑음제주 22.5℃
  • 흐림강화 16.0℃
  • 구름많음보은 13.8℃
  • 흐림금산 14.3℃
  • 흐림강진군 13.8℃
  • 맑음경주시 16.2℃
  • 맑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국제

이란, 이스라엘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중동 전쟁 위기 고조

URL복사

이스라엘 “탄도미사일 180발 발사...대부분 격추”
“이번 발사에는 후과 따를 것...우리에게 계획 있어”
이란 “90% 목표 명중...하니예 살해 등 보복조치”
미 “해군 구축함 요격미사일로 이란 미사일 격추”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란이 1일 저녁(현지시간)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중동의 전쟁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타임오브이스라엘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18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스라엘과 미국의 방공 시스템은 효과적으로 작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미사일을 대부분 격추했다면서, 미사일 일부가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 타격을 입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미사일 발사에는 후과가 따를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보복) 계획이 있으며 시간과 장소를 결정해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며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사일 발사가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표적으로 삼은 곳도 하마스와 헤즈볼라 고위 간부들을 사살할 계획을 세운 공군·레이더 기지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이 보복할 경우 "더욱 파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이번 이란의 미사일 공격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부터 약 1시간 동안 이뤄졌다.

 

공습 사이렌은 이스라엘 전역에서 울렸으며, 이스라엘군은 국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이스라엘군은 약 1시간 뒤 대피명령을 해제했다.

 

이번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시작된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방어를 지원하고, 이란의 미사일을 격추하라고 미군에 지시했다. 또 백악관이 이란의 공격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 이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미군은 이스라엘군과 긴밀히 협력해 이스라엘을 방어했다"면서 "미 해군 구축함이 이스라엘 방공 부대에 합류, 요격 미사일을 발사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 해군 구축함 2척은 12발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했다.

 

앞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 미 백악관은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우리는 계획이 있으며, 우리가 결정한 장소와 시간에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ISNA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보복 예고 이후 이란 당국은 테헤란 국제공항의 항공편을 중단시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현대건설, 해외건설 사업 뇌물 의혹 압수수색 진행..."성실히 협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근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찌레본 화력발전소의 인허가와 관련해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인도네시아 외신이 전했다. 인도네시아 해외건설 사업 관련 현지 고위공무원에 뇌물을 공여한 의혹으로 검찰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6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오전 중 본사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관련 부서와 해당 직원 등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성실히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는 최근 현대건설 관계자에 대해 찌레본 화력발전소의 인허가와 관련해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의 현대건설 본사 압수수색도 이 사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검사 홍용화)는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현지 건설사업 과정에서 해당국 고위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2017년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주 찌레본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과 도로 점거 등에 대한 주민과 환경단체의 민원이 쇄도하자 현대건설 임직원이 민원을 무마하기 위해

정치

더보기
송석준 “이천시 7개 초·중·고교 2024년(제3차) 교육특교 총 21억3,000만원 교부 확정”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천시 관내 7개 초·중·고교에 교육부의 2024년 지역현안 특별교부금(제3차) 총 21억3,000만원이 확정됐다. 6일 국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은 이천시 7개 학교(장호원초·백사초·송곡초·진가초·이천송정중·효양중·부원고)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특교 21억3,000만원이 교부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장호원초 복도중창 교체 2억1,600만원 ▲백사초 블록·아스콘 포장 2억4,500만원 ▲송곡초 외벽보수 3억9,500만원 ▲진가초 아스콘 포장 및 배수로 공사 2억4,500만원 ▲이천송정중 출입문 및 복도중창 교체 2억4,300만원 ▲효양중 출입문 및 복도중창 교체 3억9,100만원 ▲부원고 옹벽보수 3억9,500만원이다. 이번 교육특교 확정으로 노후화된 교실출입문·복도중창·바닥포장·외벽·배수로 등에 대한 교체 또는 보수가 가능해져, 관내 7개 학교 약 2,352명의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석준 의원은 “이번 교육특교 교부확정으로 학생 안전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교육환경 개선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

경제

더보기
포스코 테크포럼서 정인화 회장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포스코그룹 기술인들이 5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포스크그룹은 6일 포스텍에서 2024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Tech Forum)을 개최했다.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은 그룹 핵심사업의 주요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 논의하는 행사이다. 1989년을 시작으로 올해 36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5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해 지주사 출범 이후 포스코그룹 기술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개회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시우 포스코 사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 주요 그룹사 대표와 기술 분야 임직원 1200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항상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돌파구를 찾아왔다. 현재 회사가 글로벌 불확실성과 캐즘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조 강연은 호주 원료 기업 리오 틴토의 사이먼 패리 탄소중립 담당 임원이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원료회사의 전략 및 철강사와의 협력 방안에 관해 발표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주 4일 근무가 아니라 주 6일, 밤샘근무도 모자란 반도체업계
임금 삭감 없이 전체 노동자의 51%가 주 4일제 근무를 하는데도 오히려 생산성이 향상된 아이슬란드 모델의 경제적 효과가 주목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주 4일제 근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지난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공공 부문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을 기존 주 40시간에서 임금 삭감 없이 35~36시간으로 축소하는 대규모 근로시간 단축 실험을 실시했다. 해당 실험을 통해 대부분 사업장에서 생산성은 동일하거나 개선된 동시에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의 광범위한 근로시간 단축제가 산업 전반에 도입됐다.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도 세계 곳곳에서 주 4일제 실험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포스코그룹이 격주로 주 4일 근무(임원 주 5일 근무)를 실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모든 산업 분야에 획일적으로 적용한 ‘주 52시간’ 근로제가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어 더 이상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특정 직군의 근로시간 규제를 면제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연봉 관리·전문직 근로시간 규제 적용 제외) 제도를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에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