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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충권 “지난해 연구실 사고 최다, 중상자2배↑ 대책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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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안전, 기술패권 시대 경쟁력 확보 핵심 과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지난해 순천대 공대에서 일어난 화재로 70대 연구원이 숨지는 등 연구실 사고로 2021년에 이어 2년 만에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상자도 21명을 기록하는 등 2022년 11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위험도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아직 안전 전담 인력을 채우지 못한 기관도 있어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충권 의원(국민의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연구실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실 안전사고는 395건을 기록했으며, 부상자가 401명으로 처음 400명을 넘어섰다.

 

연도별 연구실 안전사고 건수를 보면 ▲2022년 225건 ▲2021년 291건 ▲2022년 326건에 ▲2023년 395건으로 점차 가파르게 늘고 있다.

 

부상자 중 후유장해 등급을 받은 중상자도 ▲2020년 4명 ▲2021명 6명 ▲2022년 11명 등을 기록하다 ▲2023년 21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사고원인별로 보면 ▲기타 불완전한 행동 86건 ▲보호구 오용/미사용 73건 ▲기계/기구 결함 및 실험재료 부적합 등 63건 ▲안전수칙 미준수 39건 ▲유해/위험물 취급 부주의 21건 순으로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실태조사에서 아직 연구실안전환경관리자 정원을 충족하지 않은 대학이 11곳, 연구기관이 2곳으로 나타나는 등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곳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기정통부도 연구실 사고를 살펴 과태료와 시정명령을 부과하는 조치를 지난해에야 처음 취하는 등 대처에 미온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과기정통부는 유해인자 노출도가 높은 기관 400곳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연구자들이 안전 교육과 연구실 점검 등에 활용하라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랩스’(LABs) 등을 출시했지만, 출시 50일여간 다운로드 건수는 500여 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공계 기업연구원 출신인 박충권 의원은 “연구실 안전은 과학기술인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연구자 건강 확보를 넘어 기술 패권 시대에 국가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다”며 “매년 지적되는 문제인 만큼 정부 대책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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