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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두산아트센터, 2004년 공연, 전시, 교육 등 30여 개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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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2024년 공연 20편, 전시 5편, 교육 6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연강홀에서는 지난 11월부터 진행 중인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에 이어 연극 <엠. 버터플라이>,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이 차례로 재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을 만난다. 연말에는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가 창작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 뮤지컬 어워즈, 미국 예술문학 아카데미 등을 수상한 박천휴(작/작사), 윌 애런슨(작/작곡) 콤비의 신작이다.

 

Space111은 젊은 창작자들의 실험실 ‘두산아트랩 공연’으로 문을 연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8명(팀)은 발레, 인형극 등 형식의 경계에 대한 고민과 세대, 인공지능, 분단, 노동, 여성 등 지금 우리 사회 이슈를 다양한 시각으로 담을 예정이다. 2013년부터 매년 봄에 진행하는 두산아트센터 통합 기획 프로그램인 두산인문극장이 2024년은 '권리'를 주제로 펼쳐진다.

 

'권리'와 연결된 사회학과 인문학, 과학 등 각 분야 강연과 공연, 전시 등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DAC Artist 신진호, 배해률의 신작을 잇따라 선보인다. 연말에는 2021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이홍도의 신작을 진행하며, 이번 신작은 DAC Artist 겸 2014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이경성이 연출을 맡는다. Space111 매니아 패키지는 1월 25일부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제작 공연 8편을 50%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으며, 150세트 한정 선착순 판매된다.

 

두산갤러리는 첫 전시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5명의 그룹전 '두산아트랩 전시'를 선보인다. 이후 ‘권현빈 개인전’, ‘두산인문극장 기획전’에 이어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기획전’을 진행한다. 2023년 선정된 3명의 신진 큐레이터가 1년 동안 워크숍을 통해 준비한 그룹 전시다. 하반기에는 2023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유신애 개인전’과 ‘한나 허 개인전’이 진행된다. 한나 허(Hanna Hur)는 캐나다 토론토 출생으로 미국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디아스포라 작가다. 이번 전시는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큐레이터 크리스토퍼 Y. 루(Christopher Y. Lew)가 공동 기획으로 참여한다. 

 

두산아트센터는 2008년부터 문화예술, 인문학 등 매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24년에도 ‘두산인문극장: 강연’, 현대미술 강연 '두산아트스쿨: 미술', 공연분야 예술가들의 현장 토크 '두산아트스쿨: 공연' 등이 무료 대중 강연으로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예술가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 두산아트센터 공간과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는 ‘두산아트센터 투어’를 진행한다. 특히 2024년에는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신설해 스몰토크, 원데이 아트클래스, 읽기 모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연, 미술 분야의 다양한 창작자들을 만나기 위해 연중 공모를 진행한다. 공연 분야는 DAC Artist(1.8-1.25), 공동기획(5.6-6.5), 두산아트랩 공연(6.10-7.10) 공모를 진행하며, 미술 분야는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1.30-2.9), 두산갤러리 해외 레지던시(4.2-4.12), 두산아트랩 전시(7.1-7.12) 공모를 진행한다. 두산갤러리 해외 레지던시는 뉴욕의 국제 레지던시 ISCP(The International Studio & Curatorial Program)와 협약을 통해 운영 중이다.

 

2024년 두산아트센터 공연, 전시, 교육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doosanartcent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webmaster@doosanartce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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