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용노동부가 앞으로 클라우드보안관리 업무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관리된다고 밝혔다.
29일 고용노동부는 2023년 신기술·미래유망분야 NCS 10개를 개발해 추가해 확정 고시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술·태도 등 능력을 표준화한 것이다.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훈련이나 자격 검정, 기업의 인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10개 직무는 클라우드보안관리·운영을 비롯해 ▲스마트건설설계 ▲스마트건설정보관리 ▲스마트건설시공관리 ▲승강기설계 ▲전기자동차검사 ▲리튬이온전지셀개발 ▲OT보안 ▲개인정보인증·평가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등이다. 산업이 디지털 전환하면서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직무들이다.
고용부는 이와 함께 기존에 개발한 110개 NCS에 대해서도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해 개선 보완했다. 인공지능플랫폼 구축과 산업보건관리 등이 그 대상이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산업구조가 변화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NCS를 신규 개발하고 이미 개발된 NCS는 산업현장의 변화에 맞게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