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2023년 10월 한 달 동안 세종문화회관에서 국악 장르를 즐긴 관람객이 1만5천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먼저, 10월 총 10일간 펼쳐진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에는 4,900여명의 관객이 찾아왔고, <김수철의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는 매진되는 등 여러 국악 공연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국악관현악으로 관객이 모인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주된 이야기다.
이는 서울시가 국악진흥조례를 제정하는 등 국악진흥을 위한 정책 사업을 꾸준히 펼친 결과라 볼 수 있다. 국악의 다양한 모습을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도 10월 공연의 새로운 모습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왕벌의 비행’으로 유튜브 스타가 된 피아니스트 임현정 협연으로 실내악 연주(<SMTO 앙상블 with 임현정>, 2023.10.27., 세종체임버홀)를 선보였고, 서울시청소년국악단도 정기연주회를 10월에 진행했다. 또한 지난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대극장에서 열린 크라운해태그룹이 후원한 <창신제>에도 6700명이 넘는 관객이 몰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2월 7일(목) 대극장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믹스드오케스트라 Ⅱ - 소리의 색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