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130여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본지는 異種기업간의 정보교류, 국내외 투자유치방안, 국책과제와 지자체사업수주, 신기술 인증, IPO 추진, 홍보 마케팅전략 수립 등 경영 및 홍보 마케팅 전략 총괄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업의 대외 경쟁력과 미래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본지 부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를 지난 2월1일 공식 설립했다. 연구소 기업들을 지난 2월에 이어 7월 2차례에 걸쳐 특집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기업소개를 하면
㈜인피니그루는 디지털 금융 시대를 맞아 국민의 일상을 파괴하는 보이스피싱과 이상금융거래 징후 등과 같은 금융사기를 탐지, 예방하고 사고 대응까지 가능하게 하는 피싱사기 예방 전문회사다.
회사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2018년에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지사를 설립하였으며, 신한퓨처스랩 핀테크 육성업체, K-글로벌 300, 지능정보산업협회 AI 100대 유망기업, 중기 R&D 지원사업 우수성과 기업, 디지털 공공 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경찰청장상, 삼성금융 Open Collaboration 우수상, 인터넷진흥원 AI데모데이 우수상, 경찰대학교 총장 감사장 등을 수상하였다.
주요 실적은
피싱아이즈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 남짓 지난 지금 앱 다운로드 수는 350만명을 넘겼다. 금융사 앱에 인앱으로 공급된 것을 포함하면 피싱아이즈 사용자는 약 900만명에 이른다. 46억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징후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20여만 건 이상의 악성앱과 300만 건 이상의 스미싱 데이터를 수집하여 보이스피싱 징후 탐지에 활용하고 있다.
그 동안 플랫폼에 가입한 기관은 경찰청, 은행 등을 포함하여 14개 기관으로 확대되었으며, 시간이 갈수록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공동대응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갖는 기관과 금융사·금융그룹들이 늘고 있어 확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인피니그루는 기술력, 사업성, 성장성 등을 인정받아 신한카드, 우리은행, 제이원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지난해 김포경찰서와 김포시가 지역화폐 앱에 보이스피싱 차단 기능을 넣어 피해 예방효과를 거뒀는데 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도에도 적용하겠다는 조례가 통과되었다고 한다. 김포시 지역화폐 앱에 적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앱이 바로 피싱아이즈(시티즌코난)다.
주요 서비스는
인피니그루는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개발하였다. 보이스피싱 예방 앱 ‘피싱아이즈’와 택시 긴급 신고 시스템 ‘그루택시SOS’ 등이 대표적인 솔루션이다. 피싱아이즈의 라이트 버전인 ‘시티즌코난’은 지난 2021년 11월 경찰청이 보이스피싱 등 악성앱 차단 애플리캐이션을 일원화할 당시 기존의 앱들을 제치고 대상 앱으로 선정되어 지금도 전국의 경찰들이 널리 활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솔루션들을 기반으로 인피니그루는 보이스피싱 민관 공동대응 플랫폼 서비스와 택시 긴급신고 시스템 서비스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유사 기능의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특·장점은
보이스피싱 예방앱을 표방하는 대부분의 앱들은 주로 악성앱과 원격제어앱을 탐지하거나 사기꾼 전화번호, 악성 사이트 링크 등과 같이 특정 개별 분야만을 대상으로 탐지하는 수준이다. 인피니그루의 피싱아이즈는 스미싱 문자, 허위 사칭 이미지, 카톡 스미싱, 악성앱, 원격제어앱, 전화 가로채기 등과 같이 사기꾼이 피해자를 현혹하기 위해 활용하는 거의 모든 수단을 탐지하며, 사기꾼의 현혹 행위를 탐지한 경우 사용자는 물론이고 사용자의 거래 금융사와 피싱아이즈 제휴 금융사에 탐지 정보를 공유하여 사용자의 금전적 피해를 금융사에서 원천 차단 한다. 이와 같이 피싱아이즈는 사기꾼의 현혹행위 일체를 탐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고 대응까지 가능한 유일한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다.
경찰청이 선정할 정도의 우수한 탐지 기술과 더불어 자랑할만한 독보적인 기술이 셀프웨이크업(스케줄링) 탐지 기술이다. 셀프웨이크업(스케줄링) 탐지 기술이란 짧게는 매 15분마다 자동으로 사기꾼의 현혹행위를 탐지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특히, 인앱(In-App)으로 금융사 또는 지자체의 공공·준공공 앱에서 운영되는 피싱아이즈는 셀프웨이크업(스케줄링) 기능을 이용하여 금융사 또는 지자체의 공공·준공공 앱이 실행되지 않아도 자동으로 탐지하여 사용자의 피해를 예방해준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려면 피해자의 주거래 은행은 물론이고 전 금융사에 피해 정보가 공유되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대응방안을 강구하여 인피니그루는 시장에 보이스피싱 금융사·금융그룹 공동대응 플랫폼과 민관 공동대응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그 동안의 노력으로 이제는 금융관련 기관 및 금융그룹으로부터 큰 공감대를 얻고 있어 향후 비즈니스 전망이 매우 밝다.
향후 사업발전전략과 계획은
인피니그루는 디지털 역기능 해소를 위해 여성, 아동, 노인 보호를 위한 안심귀가, 디지털성범죄 방지, 폭력 신고 및 피해구제, 법률 상담, 심리 치료 등과 인터넷사기 예방과 같은 서비스들을 개발하여 출시할 계획이다. 보이스피싱 민관 공동대응 플랫폼을 완성하여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인피니그루는 현재 디지털범죄대응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사회안전망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사업성 검토를 거쳐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