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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시다 방한 D-1, 與 "12년 만 셔틀외교…野 보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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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맹목적 외교 반대…피해 보는 건 우리 국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을 비난하는 데 대해 "국익을 내팽개친 거짓 선동과 외교 자해를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한일 양국 우호의 상징인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재개되면서 양국 사이의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갈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의 장이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민주당의 눈에는 일본 총리의 방한이 그저 또 한 번의 정치공세 기회로밖에 보이지 않나 보다"라며 "아직 열리지도 않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굴욕' '호갱' 운운하며 비판의 날만 세우고 있고 급기야 일부 시민단체와 연대해 정부의 외교 방향에 정면으로 반대한다는 기자회견까지 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게다가 한·미·일 군사협력 중단까지 주장하니 국익보다 정략을 앞세운 민주당의 행태에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우리 국민일 것"이라며 "민주당의 맹목적인 외교 반대 행보가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국민들은 잘 안다"고 꼬집었다.

윤 대변인은 "후쿠시마 현지 목소리를 듣겠다며 무작정 일본으로 떠났던 민주당 의원들은 누굴 만나 무엇을 들었는가"라고 반문하며 "후쿠시마 원전을 관리하는 도쿄전력에 면담을 거부당한 탓에 현지 주민 1명과 지방의회 의원 1명, 진료소 원장 1명 등 고작 3명을 만났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어렵사리 복원된 '한일 셔틀외교'"라며 "국민의 명령은 국익과 미래를 위한 결과를 도출하라는 것이다. 민주당이 외교에서만큼은 정략적, 맹목적 반대를 거두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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