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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국제불교박람회, 30일 개최...주빈국에 ‘인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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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온 10년, 함께 걸어갈 100년’주제로...향후 10년 비전 제시
‘미디어아트 展’ 등 프로그램 다채 행사
주빈국에 인도 초청…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의 전통·불교문화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살아있는 한국 전통문화의 꽃’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이했다.

 

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불광미디어가 주관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붓다아트페스티벌은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걸어온 10년, 함께 걸어갈 100년’을 주제로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된다. 불교박람회는 온라인 누리집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2023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대회장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불교와 전통문화의 현재를  확인하고, 우리 전통불교문화의 성장과 발전의 생생한 현장을 보면서 깊이 있는 정신문화를 마음껏 향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해 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줄 자르기)과 함께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오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불교문화가 시민들에게 지친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안식처이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줬다며 전통문화와 불교문화가 꽃피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아카이빙을 통해 정리된 지난 10년간의 기록과 향후 10년에 대한 비전을 소개한 미디어아트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이와 함께 전통·불교문화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와 그간 주최한 공모전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역대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진행된다.

 

 

세계의 불교·전통문화 콘텐츠의 플랫폼 역할을 공고히 하고자 아시아 불교국가와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나선다. 특히 올해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양국 간 불교문화교류를 강화하고자 인도를 주빈국(主賓國)으로 선정, 초청했다.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인도의 불교역사를 다룬 미디어아트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인도의 불교문화 및 의식을 체험하고 불교문화상품 등을 둘러볼 수 있는 2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지속적인 전통불교문화재 복원 기반 마련을 위한 ‘열암곡 마애불 바로세우기 특별전’과 전국 사찰의 문화상품을 소개하는 ‘사찰문화상품 108브랜딩 기념전시’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해외교류전·네팔불교초청전을 비롯한 국제교류전시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 등 다채로운 전시 및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330개 업체, 420개 부스가 동참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불교문화상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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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외연 확대를 통한 전통·불교문화산업의 품목 확장에 힘써왔다.

 

이를 바탕으로 매년 불교박람회에 참가하는 250여 개 ‘동반성장 업체’를 확보했으며, 아트페어·명상컨퍼런스·도시축제 등 다각적인 사업 확장에 성공했다.

 

산업 및 문화예술 시장 육성을 위해 전통문화우수상품전·청년작가공모전을 진행하여 우수한 상품과 업체를 발굴하며 역량 있는 신인작가를 꾸준히 소개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공동운영위원장인 불교신문 사장 삼조스님은 “향후 10년간 내실을 탄탄히 다지고자 ▲해외시장 확대 ▲신규 고객층 유입 ▲MICE 사업 육성 ▲불교문화산업 데이터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박람회화를 골자로 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2.0’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 ▲아시아 불교네트워크 결합을 통한 세계적 확장 ▲ESG시대에 발마춘 친환경 행사 기획·운영 ▲깨어있는 몸과 마음에 대한 우선적 고려(Mindful-Mind&Body)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최첨단 기술과 데이터 활용 ▲연기(緣起)의 철학에 입각한 기획과 운영을 하겠다”고 박람회 운영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공동운영위원장 불광미디어 발행인 지홍스님은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그동안 걸어온 자취를 확인하고, 한국불교가 미래를 향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한국 불교계의 자원을 한 자리에 모아 아시아의 불교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꾀해 ‘불교’를 화두로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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