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7.6℃
  • 흐림강릉 9.2℃
  • 맑음서울 7.7℃
  • 맑음대전 9.8℃
  • 흐림대구 10.1℃
  • 구름많음울산 10.2℃
  • 맑음광주 10.7℃
  • 구름많음부산 10.6℃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5.8℃
  • 맑음강화 10.0℃
  • 구름많음보은 8.3℃
  • 맑음금산 9.6℃
  • 맑음강진군 13.2℃
  • 구름많음경주시 9.6℃
  • 구름많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사회

올해 추가 모집 대학 180개교...전년보다 23개교 늘어

URL복사

추가 모집 대학 전년 157개 대학서 180개 대학으로 확산
전국 추가 모집 규모 1위 경북 2,889명, 2위 부산 2,144명
"수능 응시생 역대 최저로 예측되는 2024 입시, 변수 가능성 높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대입 추가모집 발생 대학이 전년보다 늘어난 가운데 수시, 정시모집을 통해서도 선발하지 못하는 대학의 수가 전 지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21일 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23학년도 추가모집 발생 대학은 180개 대학으로 지난해 157개 대학보다 23개 대학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을 다 채우지 못하면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전국 17개 시·도별 추가모집 1위는 경북 지역으로 2,889명(전체 추가모집대비 16.6%), 2위는 부산 2,144명(12.3%), 3위 전북 1,842명(10.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은 추가모집 인원이 38명(0.2%)에 그쳐 전국에서 제일 적었고, 대구 91명(0.5%), 인천 99명(0.6%)순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 추가모집 발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1위 가톨릭관동대로 723명, 2위는 우석대 570명, 3위 경주대 442명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부산 동명대 438명, 충북 극동대 414명, 전남 목포대 341명, 제주 제주국제대 338명, 광주 송원대 294명, 충남 청운대 291명, 대전 목원대 219명, 경남 경남대 187명, 경기 협성대 130명, 울산 울산대 129명, 서울 홍익대 85명, 대구 경북대(캠퍼스 포함) 69명, 인천 인하대 51명, 세종 홍익대(세종) 30명 순으로 집계됐다.

 

종로학원은 추가모집 발생이 많은 대학 상위 50개 대학 중 49개 대학이 모두 지방권 소재 대학이라 밝혔다. 다만 지방권 추가모집 총인원은 1만5579명으로 전년 1만6640명 보다 1061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소 원인에 대해서는 올해 지방 대학 총 모집 인원 20만 7643명 자체가 전년 21만 2448명보다 4805명 줄어든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방거점 국공립대학 중 추가모집 규모 1위는 제주대 150명, 경상국립대 77명, 경북대(캠퍼스 포함)69명, 전남대 (여수) 각 69명, 강원대(삼척) 35명 순으로 많게 나타났다. 반대로 부산대는 한명도 없었고, 전남대 본교는 10명, 강원대 11명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서울권을 보면 지난해 386명으로 12위에서 올해 767명으로 뛰며 17개 시도 중 추가모집 규모 10위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추가모집이 가장 많은 대학은 홍익대(85명)였고, 서경대(62명), 국민대(54명), 광운대(37명), 숭실대·세종대(각 36명), 동국대(35명)가 뒤를 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3학년도 추가모집은 지방권 소재 대학은 모집정원 축소로 다소 완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반면 수시, 정시를 통한 선발에서 어려움을 겪는 대학이 수도권까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임 대표는 “수능 시행 이래 응시생이 역대 최저로 예측되는 2024학년도 입시에서는 추가모집 등의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3학년도 추가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오류·지연 반복에 행안차관, '차세대 시스템' 운영 현장 점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13일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차세대 시스템)을 위탁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방문해 시스템 운영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일 온라인 지방세 납부 창구인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 등 시스템 운영 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 및 고지를 위한 준비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가 운영 중인 위택스는 차세대 시스템과 연계된 웹사이트다. 차세대 시스템은 서울시를 제외한 20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그간 개별 관리하던 지방세와 세외수입 시스템을 1900억원을 들여 클라우드 기반의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 2월 개통 이래 각종 오류와 지연을 반복해왔다. 고 차관은 이날 지역정보개발원 관계자들과 만나 차세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서비스 개선을 당부하며 "다가오는 6월 자동차세, 7월 재산세 등 세목별 정기분 부과와 고지를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고 차관은 지난 9일 용인특례시청 세정과를 찾아 지자체 세무 공무원들이 지방세 납부 처리와 민원 대응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정치

더보기
김진표 국회의장, 아르헨티나 상하원의장 연쇄회담 및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 주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의장으로서 38년 만에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김진표 의장은 13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오전에는 바르톨로메 압달라 상원 임시의장, 오후에는 마르틴 메뎀 하원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동포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이 요청한 한-아르헨티나 이중과세방지협정에 대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아르헨티나 하원에 계류 중인 사회보장협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먼저 김 의장은 오전에 상원 면담장에서 압달라 상원 임시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김 의장은 "리튬 등 아르헨티나의 풍부한 광물 자원과 우리나라의 첨단기술이 결합하면 좋은 협력모델이 될 수 있다"며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뿐만 아니라 수소·재생에너지, 정보통신(ICT), 우주항공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양국이 협력 강화를 모색 중인 만큼, 아르헨티나 상원도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압달라 상원 임시의장은"광물 투자 촉진 법안이 아르헨티나 의회에서 통과되어 한국의 투자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 의장은 우리 기업인들이 동포간담회에서 요청한 이중과세방지협정에 대한 아르헨티나 의회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심부전에 의한 판막합병증 ‘최적 약물치료법’ 찾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심부전이 지속되면 심장이 비대해지면서 승모판막이 잘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는 승모판 폐쇄부전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을 유발해 사망까지 이어질 수도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심부전을 조절하는 약물치료로는 이러한 판막질환 합병증을 호전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기존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던 약제를 심부전에 의한 승모판 폐쇄부전 치료에 적용한 결과, 심부전 증상과 승모판 폐쇄부전이 모두 현저히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팀은 승모판 폐쇄부전이 동반된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치료제인 ‘글리플로진’을 1년간 처방해 치료한 결과, 당뇨병 유무에 상관없이 승모판 폐쇄부전으로 인한 혈액 역류량이 위약 대조군에 비해 33% 감소했을 뿐 아니라 심부전 증상까지 개선되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 분야 최고 권위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 피인용지수=37.8)’에 최근 게재되었으며, 향후 심부전 환자의 치료 지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장기능 이상으로 심부전이 발생하면, 기존에 공급하던 혈액량을 유지하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59)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드로잉, 조각 등 ‘그리기’에 관한 매체 탐색과 끊임없는 실험을 바탕으로 동시대, 일상의 장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담은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 성북구립미술관(관장 김보라)이 마련한 '유근택 : 오직 한 사람'전은 유근택의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안성은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견 작가 연구를 목적으로 한 성북구립미술관의 야침산 기획전시"라 밝히고, “동양화와 목판의 관계성에 주목하며 유근택의 목판에 관한 작업관과 그 세계를 조명하는 첫 전시로, 수십 년 동안 작업해 온 수백 점의 목판 작업들 중, 시기별 상징적인 주요 작품을 선별하여 구성했다”고 소개한다. 전시작은 1980년대 후반에 제작된 초기 작품부터 2024년 최신작을 포함하여 회화, 목판,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