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차전지 장비 제조 전문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는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수주를 소화하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 기준으로 1000억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이같은 지난해 수주 실적이 매출에 반영돼 1분기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으며, 시중은행들로부터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해 공급 계획대로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수요 증가로 주요 글로벌 고객사의 공장 증설이 확대되면서 지속적인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극 레이저 노칭 및 스태킹 설비, 원통형 배터리용 조립라인 등 주력 2차전지 장비를 LG에너지솔루션에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대규모 수주 확보를 기점으로 올해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으며 현재 1·2공장을 풀가동해 공급 계획에 차질 없게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회사 성장을 통해 주주·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