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0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미국 재무장관, LG·제너럴모터스 합작공장 방문…"바이든 경제계획 효과"

URL복사

"소통 개선하는 일 중요해...방중 시기는 불확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테네시 스프링힐스 소재 얼티엄셀즈 공장을 방문하여 "이런 건설은 내게 희망을 준다. 우리가 새로운 무언가를 구축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며 "이번 경우에는 최첨단 배터리 제조 공정을 갖춘 2800만ft²(약 260만1300m²) 공장으로, 1700개 첨단기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옐런 장관이 테네시 소재 LG와 제너럴모터스(GM) 합작공장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 경제 정책을 홍보하며 이같이 밝혔다.

재무부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합작해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기업으로, 오하이오와 테네시에 공장을 보유했고 미시간에 제3공장 건설을 발표한 상황이다.

옐런 장관은 "국가 전역에서 우리는 미국 제조업에 대한 투자 물결을 보고 있다"라며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말했듯 바이든 행정부 경제 계획은 효과를 보고 있고, 그 결과가 드러나고 있다"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국정연설에서 경제 성과를 홍보했다.

옐런 장관은 이와 함께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우리 국가는 팬데믹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었다"라며 "40만 명에 달하는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숨졌다. 매일 3000명 이상이 죽어가고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1년 1월에는 약 80만 명의 미국인이 매주 실업수당을 신청했다"라며 "그래서 대통령은 단호하게 움직였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의 계획은 작동했고, 지난 2년은 역사적인 회복을 보여줬다"라고 자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최대 경제 치적으로 꼽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언급했다. 옐런 장관은 "IRA는 청정에너지 투자와 생산을 독려하려 의미있는 세액공제를 제공한다"라며 해당 법의 결과로 자국 중서부와 남부에서 청정에너지 제조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런 맥락에서 포드와 SK온이 켄터키에 건설하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비롯해 조지아에 건설하는 한화큐셀 태양광패널 공장도 거론했다. 옐런 장관은 "IRA는 6개월 전에 서명했고, 이후 청정에너지 기업은 수백억 달러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라고 했다.

옐런 장관은 아울러 초당적 인프라법 등을 거론하고, "이런 법이 서명됐으니 우리의 업무는 이런 약속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재무부에서 우리는 IRA를 효과적으로 시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의도한 대로 이익을 가져오도록 효과적인 가드레일을 제정하도록 확실히 하는 동시에, 이 법안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재무부는 오는 3월 IRA 관련 시행세칙을 공개할 전망이다.

한편 프랑스24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당초 예정됐던 방중 일정을 여전히 소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자국 내 중국 정찰풍선 논란 이후 이달 초로 예정됐던 방중을 전격 취소한 바 있다.

옐런 장관은 그러나 "소통을 개선하는 일이 중요하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다만 실제 방중이 언제 이뤄질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중선관위, 투·개표소 시설물‧투표지분류기 작동 최종 점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와 254개 개표소에 대한 불법 시설물 점검과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종로 일대 투표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한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종로 1·2·3·4가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소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열기가 엄청 강하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서 투표가 질서있게, 공정하게, 또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 총리는 올해 처음 도입된 수검표 제도 등을 언급하고 "선거관리위원회, 경찰청, 소방서, 우리 행정안전부 같이 긴밀하게 협력해서 조그만치의 차질도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0일 투표가 최종 마감되면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특수봉인지로 봉인해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이 경찰공무원의 동석하에 개표소로 이송한다. 각 구·시·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의 경우 선관위 직원이 정당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공무원과 함께 개표소로 이송하게된다. 또 개표절차가 시작되면 51.7cm에 이르는 비례대표선거 투표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파열 위험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스텐트 시술로 예방하면 안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심장 혈관 내부에 지방이나 염증 등의 이물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는 심한 경우 갑자기 파열돼 심근경색이나 급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Vulnerable Plaque)’ 환자의 기본적인 치료는 항혈전제·고지혈증 치료제와 같은 약물치료가 유일했는데, 그럼에도 갑작스러운 파열로 인한 심근경색의 발생을 막기는 쉽지 않았다. 국내 연구진이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에게 예방적으로 스텐트 치료를 하는 것이 약물치료에 비해 더욱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심장 분야 최고 권위의 미국심장학회에서 8일(월)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의 약물치료와 예방적 관상동맥 중재시술 간의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을 비교한 전 세계 첫 번째 연구인 만큼 세계 심장의학 전문가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 1,606명을 대상으로 약물치료집단과 약물치료에 더해 예방적 스텐트 시술을 함께 받은 집단으로 나누어 치료 결과를 최대 7.9년간 비교 분석했다. 그

문화

더보기
로운 타입의 역사 여행서 <당일치기 조선여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올봄, 핫플레이스 투어에 지쳤다면 조선의 궁궐로 떠나보면 어떨까. ‘우리나라 궁은 작고 멋이 없다’, ‘조선 5대 궁궐을 정확하게 모르겠다’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지식 가이드 투어 회사 트래블레이블이 ‘당일치기 조선여행’을 출간했다. 여행 전문 출판사 노트앤노트와 함께 만든 이 책에는 2만여명이 검증한 트래블레이블의 서울 역사 투어 14개를 압축해 담았다. 가이드의 안내로 유적지를 둘러본 사람이라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에 크게 공감할 것이다. 선조들의 이상이 담긴 경복궁부터 ‘가장 아름다운 궁궐’ 창덕궁, 창덕궁과 함께 ‘동궐’이라 불린 창경궁, 잊혀진 황제 고종의 궁인 덕수궁 그리고 조각난 궁궐 경희궁까지, ‘당일치기 조선여행’과 함께라면 우리 역사의 주요 인물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서울은 지난 600년간 우리 역사의 중심 무대로 자리했다. 이 책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시백 화백의 추천사처럼 “풍부한 자료 연구와 현장 답사로 빚어낸 서울 여행 안내서이자 서울 역사 소개서”이기도 하다. 책의 구성 또한 서울의 또 다른 이름, ‘한양’과 ‘경성’ 두 파트로 나뉜다. 한양의 낮을 지나 경성의 밤으로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