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국제대학교(총장 임지원)는 10일 학생들이 장학 발전기금 1백5십만원을 본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학교 축제기간 동안 재능기부단을 비롯한 국제인성동아리, 학생회 등 총 600여명의 학생이 ‘녹색 나눔 실천 인성프로그램 아나바다’ 참여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교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것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진행한 재능기부단(단장, 노윤서)과 국제 인성동아리(회장, 조수아), 총학생회(회장, 박예지)는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이 처음으로 한 곳에 모이는 축제에서 협업을 통해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본 교 인성실천 프로그램 중 절약, 봉사,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아나바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국제대학교 비교과인성교육센터(센터장 오경숙)에서는 전교생 인성실천을 위해 ‘실천적 인성’ 교과를 ‘필수교과’로 정하고 이론이 아닌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실천적 인성’ 프로그램은 대학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과 상생하는 학생 맞춤 프로그램을 위해 교수와 청소년 인성 전문가들이 연구하여 만든 정규교과로 2년째 운영중이다.
이번 ‘녹색 나눔 실천, 아나바다’를 운영하기 위해 정규교과에 내용을 구성하였고, 학생과 교직원에게 물품을 기증 받아 교학처, 평생교육원 등 타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봉사, 나눔, 공동체 협업으로 이루어진 매우 뜻 깊은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끈 황호성 교학처장은 “봉사와 나눔은 인간의 기본이 되는 인성교육으로, 대학생들의 봉사를 통해 나눔의 경험은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지원 총장은 “축제랑 어울려 아나바다 행사를 진행함에 자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며, 수익금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귀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성을 기본으로 생각하는 대학교인 만큼 본 프로그램의 정신이 반드시 후배들에게 계승되어 앞으로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