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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이나 남부도시 헤르손서 영토 수복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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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헤르손서 41개 정착촌 해방”
“러군 철수 기간 최소 일주일 걸릴 것”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60일째인 1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철수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수복한 영토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연설에서 “오늘 남쪽에서 좋은 소식이 있다”면서 “41개 정착촌이 해방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불특정 다수의 친정부 군대가 사망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크라이나 영토 해방은 긴 과정의 첫 단계일 뿐"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남부 작전사령부의 블라디슬라프 나자로프 사령관은 “헤르손과 미콜라이우 교차점에 있는 우리군은 최전선을 7㎢ 이동시켰고 260㎢의 영토와 12개 정착촌을 수복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은 지난달 초 약 1주일간 헤르손 수복 작전을 통해 500㎢의 영토를 되찾았는데, 이틀 만에 또 그 절반 정도의 영토를 추가 탈환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남부 작전사령부는 "러시아군은 드니프로강의 동안에 군을 부분적으로 철수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령부는 "그러나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군이 되찾은 영토와 후방 깊은 지역을 계속 포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9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병력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현지 TV 방송을 통해 "헤르손시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드니프로 강 동쪽 건너편에 새 방어선을 구축할 것을 군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헤르손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을 육로로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3월 초 헤르손을 점령했고, 지난 9월 말에는 이 지역을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등 다른 점령지와 함께 러시아 연방의 영토로 편입했다.

 

이런 가운데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일부 외신에 “러시아가 하루 이틀 동안 헤르손에서 부대를 (전부) 철수시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며 최소한 일주일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헤르손 지역에는 약 4만명의 러시아 병력이 파견돼 있다”면서 “러시아 병력은 드니프로강의 오른쪽 강안에 남아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국제사회 지지와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헤르손에서 철수한다면 우크라이나에 또 다른 승리"라고 평가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는 러시아가 실제로 드니프로 강 서안에서 철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앞으로 며칠 동안 지켜볼 것"이라면서 "나토는 가능한 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에 방공시스템 등 4억 달러(약 54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을 한다고 확인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기 위해 또 다른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는데 새 패키지에는 '호크(HAWK)' 방공 시스템, '어벤저(Avenger)' 방공 시스템 등과 같은 '중요한 방공 기여'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3대의 IRIS-T SLM 대공 방어 시스템과 IRIS-T 미사일 등 추가 군사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약속했다. 독일은 또 우크라이나에게 42대의 지뢰제거 탱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러시아가 장악 중인 남부 자포리자주 멜리토폴에서도 강력한 폭발음이 있었다.

 

이반 페도로프 멜리토폴 시장이 자신의 텔레그램에 “도시 전체에서 4번의 폭발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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