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람들

[인터뷰] 열린공감TV 정천수PD “경영권 분쟁? 찬탈이다” ②

URL복사

정PD "사람을 만나면 언제 미국에서 왔냐고 물어...악마적 왜곡 진실로 맞설터"

 

관련기사: [인터뷰] 열린공감TV 정천수PD “경영권 분쟁? 찬탈이다” ①

 

미국에서 모금한 금액은 어떻게 처리했나?

 

개인계좌에 있는 것이 불안해 빨리 법인을 설립하고 법인 계좌를 개설 옮기려 했다.

 

현지 변호사 분이 도와주시기로해서 펜실버니아에서 LA로 이동했다. 개인계좌에 있는 돈을 이체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혹시 몰라 계좌를 아예 폐쇄하려고 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아직도 돈(수표)을 우편으로 보내기도 해서 교민들 중 늦게라도 보내시는 분이 피해를 보면 안된다 생각했다. 현지 은행직원에게 의사를 밝혔고 그 직원은 오후4시 이후에 오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런데 시간에 맞춰 은행을 방문하니 지점 문이 닫혀 있어 급하게 다른 지점으로 이동했다. 도착해 확인하니 앞서 미국 일을 도와준 이 모씨 처가 16만불에 이르는 금액을 모두 이미 인출해 간 뒤였다. 더 황당한 것은 이 금액을 전액 더탐사로 보내버린 것이다.

 

여기에 대한 내용은 이후 따로 말하겠다. 이와 동시에 열린공감TV 애드센스 계정에 기재되어있던 나의 계좌 기록이 폐쇄되고 유튜브 비밀번호 변경이 이뤄졌다. 2차 보안을 통해 내가 다시 비번을 변경했으나 '더탐사측이 이걸 내가 비번을 변경했다'며 대대적으로 생방송을 통해 나를 쓰레기로 만들었다

 

동시다발적으로 상황이 터지는데 나는 '홀홀단신 미국에 있어서는 안되겠다' 판단 귀국을 서둘렀다.

 

6월 10일과 11일 비행기에 18시간 동안 내가 외부와 아무런 연락도 못하는 상황에서 강 기자 등은 이미  타 채널을 개설 (당시 시민언론열린공감) 열린공감TV 구독자들에게 새로운 채널로 옮기라 권유하고 구독을 취소하라고 독려했다.

 

결국 이 일로 초기에 열린공감TV '찐팬' 약 20여만명이 옮겨갔다. 새로만든 채널을 통해 '정천수는 법인자금과 미국 동포들 후원금을 횡령한 ▲횡령범 ▲배임범 심지어 미성년을 성추행한 ▲성추행범'이 되어 있었다. 아직도 내가 누구를 만나면 '어 한국에 계셨네요?' 묻는다.

 

그 만큼 그들 방송은 영향을 미쳤고, (구독자들은) 나를 사기꾼으로 판단했다.

 

 

한국 도착 후 대화는 있었나?

 

그들은 나의 회사 출입도 거부했다. 그러던 중 양측을 잘아는 분이 만남을 주선해 서울 고속터미널 인근에서 강과 박 두기자를 만나 합의에 이르기도 했다. 합의안은 최 감독이 극렬하게 반해하며 합의가 깨졌다. 시간이 지나 같은 달 22일에 이사회를 한다고 오라고 해서 갔더니 30분 일찍 왔다고 문을 안열어줘 옥상에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당일 이사회를 통해 강 기자와 최 감독이 스스로 자천으로 각자대표가 된다.

 

나는 기명을 거부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들은 엘리베이터까지 쫓아오며 나에게 회의록에 날인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반대를 명확히 했더니 '막도장을 찍겠다'고 까지 하더라

 

한달여를 패닉상태에서 폐인처럼 지내다 '정신과 진료와 입원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죽음까지 생각했던 막장에 이르니 시민들에게 진실을 알려야 겠다는 의지와 신념이 생겼다. 단 한명 구독자가 남더라고 방송을 재개해야 겠다고 생각하던 준 시사타파TV와 연결이 되었다. 이종원PD는 억울하다면 와서 이야기나 해보라고 하였고 나는 '증거를 가지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매일 저녁 9시에 그나마 방송을 재개할 힘을 얻은 것도 시사타파TV 덕분이고 방송에서 응원을 해준 시민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이어 '의결권금지ㆍ신주발행 무효 가처분 소송'을 신청했다.

 

신주발행은 어떤 일인가?

 

7월 15일에 이사회를 열겠다는 연락이 왔다. 강 기자에게 전화를 해 무슨 이사회를 하느냐 물었더니 '신주발행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지분이 내가 51% 최 감독이 49% 였다.

 

누구에게 신주를 발행하느냐 했더니 강 기자가 '뉴스 통신사를 만들기 위해 국민 공모주를 발행하겠다' 설명하며 당일에 오면 다 알 수 있다고 해 남양주 별내 소재 사무실에 방문했다.

 

하지만 강 기자는 그 자리에 없었다. 최 감독과 박 기자 둘만 있었다. 박 기자가 다짜고짜 나에게 '강 모에게  주기로 한 주식을 달라' 요구했다. 분명 최 감독에게 철회의사를 밝혔고, 이런 상황에서 무리한 요구라 거절했다. 그랬더니 이들은 강 기자 앞으로 신주를 (주당 1만원ㆍ5,300주) 발행하겠다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당시 법인 통장에는 현금 유보금 20억 이상이 있었다. 회사를 (상법상으로도 한주당 20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데) 한주 만원에 신주발행을 하겠다니 그걸 누가 납득하겠는가? 동의를 안하고 회의를 나왔다. 그들은 당일 저녁에 강 기자가 열린공감TV 최대주주가 됐다고 방송까지 했다.

 

그렇게 그들은 법인 대표를 해임시키고, 신주 발행으로 1대 주주 지위까지 뺐어갔다. 대표이사 해임과정도 '정관상 2주 전 통보 요건을 갖추지 못해 6월 7일 해임하고도 법원에는 서류상 7월 19일 해임했다'고 허위 조작 서류를 제출했다. 또한 신주 발행을 위한 이사회도 7월 19일 한번 더 열렸다고 조작된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소송 과정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내가 법인대표로 8월 25일까지 등기되어 있었다. 해임은 26일 날짜다. 그 사실 자체를 숨기고 내가 이사회에 필요했던 이유가 있었다. 현재 제기된 소송결과는 이달 15일 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와 증거에 자신있는 만큼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정천수PD는 "내 억울함을 넘어 시민들의 후원과 응원으로 성장해온 열린공감TV가 거짓된 서류로 존재한다면 이건 구독자들에게 대한 모욕으로 생각한다" 강조한다. 누구에게 진실을 알린다는 "오만을 넘어 스스로 존재가치에 정당성이 부여되야 한다"는 것. 자신이 진행하는 법적인 투쟁은 "내 명예를 회복하는 과정이고 열린공감TV를 시민에게 돌려주는 과정'이라 덧붙인다.

 

[인터뷰] 열린공감TV 정천수PD “경영권 분쟁? 찬탈이다” ①

[인터뷰] 열린공감TV 정천수PD “경영권 분쟁? 찬탈이다” 

 

본문에 기재된 시각은 한국 기준입니다.

열린공감TV 정천수PD 주장에 대한 반론은 더탐사가 올린 영상으로 대신합니다.

이에 대한 반론은 언제든 sisanews@hotmail.com 으로 부탁드립니다.

 

 

**. 시민언론 더탐사의 주장은 상기 채널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 하반기 지원 기업 IR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함께하는 투자생태계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 빅웨이브는 인천센터의 대기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온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파트너로는 KT,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한솔PNS가 참여했고, 이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 받은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을 투자자에게 소개해 후속 투자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어플레이즈(공간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솔루션) ▲에이아이포펫(AI 활용한 반려동물 실시간 건강 체크) ▲증강지능(항공 매뉴얼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디비디랩(혁신적 리서치 솔루션) ▲인텔리즈(생산라인 결함 검사하는 머신 비전) 등 초격차 분야 5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 투자회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등 새로


경제

더보기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 하반기 지원 기업 IR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함께하는 투자생태계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 빅웨이브는 인천센터의 대기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온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파트너로는 KT,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한솔PNS가 참여했고, 이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 받은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을 투자자에게 소개해 후속 투자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어플레이즈(공간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솔루션) ▲에이아이포펫(AI 활용한 반려동물 실시간 건강 체크) ▲증강지능(항공 매뉴얼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디비디랩(혁신적 리서치 솔루션) ▲인텔리즈(생산라인 결함 검사하는 머신 비전) 등 초격차 분야 5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 투자회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등 새로

사회

더보기
'채 해병 수사 외압' 이종섭 前 장관 구속 기로… "혐의 인정 안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1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이 전 장관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취재진과 만나 '영장에 청구된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수사 외압을 주도했다는 혐의는 인정하느냐'고 묻자 "법정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하고 법정으로 향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 20일 이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용서류 무효, 허위공문서 작성, 모해위증, 공무상 비밀누설, 공전자기록 등 위작 및 위작공전자기록 등 행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장관은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윤 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외압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