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9 (목)

  • 흐림동두천 5.5℃
  • 구름많음강릉 15.8℃
  • 흐림서울 8.8℃
  • 흐림대전 8.5℃
  • 흐림대구 9.9℃
  • 흐림울산 10.2℃
  • 흐림광주 11.9℃
  • 흐림부산 12.2℃
  • 흐림고창 11.4℃
  • 제주 13.4℃
  • 흐림강화 5.9℃
  • 흐림보은 4.8℃
  • 흐림금산 6.5℃
  • 흐림강진군 10.2℃
  • 흐림경주시 9.2℃
  • 흐림거제 10.4℃
기상청 제공

사람들

[인터뷰] 열린공감TV 정천수PD “경영권 분쟁? 찬탈이다” ①

URL복사

이전 멤버 현 ‘시민언론더탐사’와 ‘의결권금지ㆍ신주발행 무효 가처분 소송 진행 중’
정PD “일방적 횡령범으로 몰려...가처분 10월 중 결과 나온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탐사보도전문 ‘열린공감TV’는 유튜브를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언론이다.  현재 72여만명 구독자와 함께 하며, 지난 3월 대선을 앞두고 100만 구독자를 목전에 두기도 했다.

 

열린공감TV를 창립했던 정찬수 PD는 "‘오로지 진실'을 모토로 기존 언론이 하지못한 특종을 거듭 독자들에게 인정받았다" 자부한다. 매달 들어오는 후원금도 2억여원에 이르며 지난 6월 법인 잔고는 20억여원에 달하기도 했다.

 

탄탄한 시민들의 후원은 대안언론을 목표로 한 정PD 포함 기존 언론에서 열린공감TV로 이직한 기존 매체 출신 기자들에 대한 응원이었다. 탐사보도 중심 ‘새로운 언론대안'으로 꼽히기도 했던 열린공감TV.

 

현재는 파열음 속에 '기존 열린공감TV vs 시민언론 더탐사'로 나뉘어져 법정 소송이 진행 중이다.

 

방송을 통해 양측은 서로를 비난한다. 정PD는 "대선을 거치며 보수 중심 언론지형을 바꿔야 한다는 열망에 시민포털을 만들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커졌다"며 자신이 이를 추진하기 위해 "미국에 건너가며 모든 일이 시작됐다" 말한다.

 

정 PD가 미국에서 있던 지난 6월 9일 예전 열린공감TV 멤버들(현재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은 ‘긴급생방송‘'이라는 제하 방송을 통해 “정PD가 시민포털을 빌미로 미 한인동포들에게 후원금을 받아 이를 횡령했다” 주장 "지난 7일 대표이사인 그를 해임했다" 방송한다.

 

정PD는 "열린공감TV 멤버들(현재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은 내가 서둘러 귀국하던 6월 10일과 11일 (비행기에서 꼼짝할수 없었던) 18시간 동안 추가방송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무서워 미국으로 도망간 횡령범, 사기꾼 이라 비난했다" 덧붙였다. 열린공감TV를 창립  열린공감TV 멤버들(현재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을 영입했던 정천수PD를 통해 그가 주장하는 바를 들어봤다.

 

지난 3월 대선 후 갑작스러운 미국행으로 사람들 의견이 분분했다. 왜 갔나?

 

미국으로 출발한 때가 지난 5월 2일이다. 대선 과정을 통해 한국 언론지형이 너무 편향적이라 판단했다.

 

지금도 일반 시민들이 기사를 접하는 것은 포털사이트를 통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포털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보니 당연히 언론 소비자에게 한쪽 의견이 전달되는 것이 더 컸다. 시민들 후원으로 열린공감TV가 성장한 만큼, 새로운 포털을 통해 치우친 언론을 바로 세우고 싶었다.

 

이런 의견을 당시 열린공감TV 멤버들에게 전했고, 윤 정부 출범으로 한국에서 '정부허가제인 시민포털 '진행이 힘들다 판단 미국으로 출국하게 되었다. 구성원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나는 판단했다. 출국 전날 내 생일을 겸해 모든 직원이 함께 생일케익을 나누고 응원과 격려 속에 엘리베이터 앞까지 배웅을 나올 정도로 반대가 없었다.

 

미국 도착 후 옵티머스펀드 사기사건 주범으로 도피 중이라 알려진 (옵티머스) 전 대표 이 모씨와 동행했다.

 

미국에서 모금을 제안한 사람도 이 씨였고, 그의 도움을 통해 현지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동포분들을 만나 강연과 좌담을 통해 후원금을 모았다.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통해 후원금을 모았고, 현금으로 받은 돈은 이 씨에게 전달했다.

 

당시 모금계좌는 이 씨가 '여행비자인 나는 계좌를 단독으로 만들 수 없다'해 그의 아내와 공동으로 만들어 입금 받았다 (후일 그 말이 거짓말인 것을 알았다). 시민들의 집단지성을 목표로 진행했기에 포털관련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포털추진위원회’도 설립했다.

 

서버를 미국에 두고 운영하면 현정부 입김이 개입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행동이었고, 이에대해 열린공감TV 멤버들(현재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은 반대하지 않았다.

 

 

처음에 이 모씨에게 도움을 받았다고하는데, 어떻게 알게된 사이인가?

 

열린공감TV 멤버(현재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였던 강 모 기자를 통해서다. 옵티머스와 관련한 취재를 위해 2021년 초에 단톡방에 강 기자가 초대 소개해줘 알게되었다.

 

미국에서 활동하며 이 씨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던게 사실이다. 현금으로 전달한 후원금으로 맥주를 사먹고 자신 생활비로 유용하는 등을 포착하기도 했다. 마음 속으로 '헤어질 결심'을 하던 중 한국에서 열린공감TV 멤버들(현재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로 부터 '이 씨와 관련 안좋은 이야기들이 들리니 조심스럽게 행동했으면 한다'는 의견이 왔다.

 

현지에서 사실 경황이 없었다. 시민포털을 위한 강연회 이외에도 그때 마침 미국 얼바인에 있던터라, 한동훈 법무부장관 자녀스펙에 관한 여러 제보가 쏟아졌다. 기존 일정 외에 취재를 진행 특종 기사를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등 정신없이 지내는 상황이었다.

 

취재와 편집을 혼자서 며칠 밤을 새워가며 하다보니 한국에 있는 멤버들 의견을 반영해 행동으로 즉각 옮긴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었다.

 

또, 어떤 일이 있었나?

 

바쁜 미국 일정 속에 6월 초 박 모 기자(RTV 이사장ㆍ전 춘천 MBC 기자)가 미국에 오겠다는 연락이 왔다. 당시 박 기자는 강 기자 소개로 알게 되어 합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박 기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하자는 (강 기자의) 제안으로 열린공감TV 법인 사외이사를 맡고 있었다.

 

미국에 온 박 기자는 처음에는 나를 도와주는 듯싶었는데, 이후 강ㆍ최ㆍ박 3명이 진행한 방송을 보니 '잠입'를 했다고 표현하더라. 대표를 감시하고 해임 구실을 찾기 위해 '선의를 가장해 접근한 행동'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당월 2일  박 기자는 자신이 준비한 아이패드로 '화상 이사회'를 열자고 했다.

 

주요안건은 시민포털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시민포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는 주체를 다르게 세워야 한다고 판단했다. 열린공감TV도 언론매체이기에 주체가 될 경우 문제가 생길거라 생각, 당시 열린공감TV가 20억여원 법인자금을 갖고 있음에도 미국에서 모금을 시작했었다. 이에 대해서 기존 멤버들과 공감이 있다고 판단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또한 미국 일정을 도와주던 이 씨와 즉각적인 결별을 요구했다.

 

이 씨가 주선한 워싱턴 일정이 있어 '그것까지 진행 후 이사들의 의견을 반영할테니 시간적 여유를 달라'답하는 등 서로 의견을 주고받던 중 (미국 현지) 옆에 있던 박기자가 불쑥 "정관에 따라 대표이사 외 한명의 이사가 더 이사회를 소집할수 있다"며 "(구성원 중 한명인) 최 모 촬영감독에게 이를 맡기자" 제안했다.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기에 나는 형식적으로 '그렇게 하시구요' 답했다.

 

이사회는 이 발언을 빌미로 그 부분을 불법 녹취했고, 이를 근거로 최 감독이 며칠 후 같은 달 7일 이사회를 소집 나를 해임했다.

 

 

대표이사 해임은 이사회가 아니라 주주총회를 통해 가능하지 않나?

 

먼저 분명히 해야 할게 있다. 열린공감TV는 2020년 4월 내가 설립했고 7월 경에 가서야 촬영과 관련한 업무을 도와주던 최 모 감독과 함께 2020년 9월초 언론법인으로 출발했다. 처음 방송 소재는 '사법피해자모임'에 관한 것으로 억울한 이들을 위한 방송을 진행했다.

 

언론법인화 할 당시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최 감독에게 49%의 지분을 무상으로 줬다. 그런데 이게 화근이 되었다.

 

2020년 11월 한 사법 피해자를 통해 경향신문에 근무하던 강 모 기자를 소개받았고, 탐사보도로 영역을 확장한 후 강 기자와 많은 취재를 함께 했다. 그는 경향신문 정직원으로 열린공감TV하고는 '취재연대 기자' 신분이었다.

 

이 과정에서 페이스북 친구였던 김 모 작가를 합류시켰고, 일주일에 2~3차례 탐사보도가 힘들다는 강 기자의 건의를 받아들여, 그 소개로 박 모 전 춘천 MBC 기자(당시 RTV 이사장)가 합류했다. 박 기자 또한 RTV 이사장 신분이었기에 열린공감TV에서 지위는 취재연대기자였다.

 

법인 설립 초기에 감사로 내 처를 선임하기도 했음에도 성장 후에는 회계법인으로 이를 바꾸기 위해 알아보는 중이었다. 지인을 채용안한다는 경영철칙으로 나와 관계있는 사람은 회사 내에 한명도 없었다. 당시 강 기자는 경향신문 소속으로 '사직 후 정식 합류'를 원하는 내 요구를 계속 거절했다.

 

강 기자가 정식으로 합류한 것은 대선이 끝난 후 2022년 3월이다. 이런 과정에서 강 기자의 지속적인 처우 개선 요구가 있었고, 때론 과한 대우를 요청해 나와 불화가 생기기도 했다.

 

내가 미국에 있던 시기 결정적인 사건이 터진다. 창업 멤버인 최 감독이 6월 2일 방송 중 '본인 소유 아이패드를 통해 음란사이트 접속한 기록이 생방송에 노출되는 최악의 사태'을 저질렀다.

 

나는 최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당시 현지에 함께 있던 박 기자에게 '최 감독과 헤어지겠다'는 장문의 SNS를 보냈다. 또 최 감독이 회사에 남아있겠다면 ▲나에 대한 사과 ▲음란 방송에 대해 직원들에게도 사과 ▲재발방지약속 ▲나 또는 최 감독 중 한명이 자의적으로 회사를 떠날 시 아무조건 없이 주식을 법인에 반납할 것 등 약속을 요구했다.

 

당시만 해도 박 기자가 진중하다고 여겼고, '나와 최 감독'을 중재할 것이라 믿었다. 그런 기대와 달리 다음날 3일 돌아온 답은 '내가 자진사임했으면 한다'는 요구였다. 내가 가진 주식 일체도 법인에 반납해달라는 사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나는 당연히 거부했고 그때부터 이사들이 나를 제거하려 하는구나 생각을 하게 되어 증거를 모으기 시작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회사를 설립할 당시 법인 설립을 법무사에게 맡겼고 정관도 타 회사 것을 인용했다. 이후 알고보니 이사회가 주총을 통하지 않고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선임할 자격이 있는 엉망으로 만들어진 정관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미국으로 출국하고 ▲박 기자가 (자신들의 말로는 ‘잡입’을 위해) 미국에 오고 ▲박 기자가 이사회 개최권한을 최 감독에게도 주자고 주장하고 ▲이를 녹취 후 근거로 삼아 7일 강ㆍ박ㆍ최 3명의 이사들이 불법으로 이사회를 개최해 나를 해임했다. 나에게 자신 사임과 주식 반납까지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자 해임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다시 생각하니 소름이 끼쳤다.

 

거대한 음모로 자기들끼리 공모해 나를 사냥하듯 몰아 해임시킨거다. 7일 이사회에 대해 "동의할수 없음"을 명확히 밝히고 미국에서 일정을 진행했다. 동포들과 약속이 우선이라 판단했다.

 

펜실베니아 일정 진행 중 강 기자가 전화가 와서 "자기에게 주기로 한 주식을 달라" 요구했다. 예전 경향신문 해고 전 내가 자신에게 "사직을 하고 와라. 그러면 주식도 주고 할테니 정식으로 함께 일하자" 말했던 (구두)제안을 당시에는 무시하다가 이제와 무작정 요구했다 (이 사항은 미국에 오기 전 최 감독에게 철회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아무래도 미국에 더 있기 힘든 상황이라 판단,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정했다.

 

- 이어짐 -

 

[인터뷰] 열린공감TV 정천수PD “경영권 분쟁? 찬탈이다” ①

[인터뷰] 열린공감TV 정천수PD “경영권 분쟁? 찬탈이다”

 

본문에 기재된 시각은 한국 기준입니다.

열린공감TV 정천수PD 주장에 대한 반론은 더탐사가 올린 영상으로 대신합니다.

이에 대한 반론은 언제든 sisanews@hotmail.com 으로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개막 ... 기술 교류의 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EMK) x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막했다.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제조 및 자동차 전장 기술 전문 전시회로서 급변하는 IT 및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비즈니스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전 세계 25개국에서 온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부터 자율주행 핵심 부품까지 최첨단 기술력을 뽐낸다. Hall A에서 진행되는 ‘한국전자제조산업전’ 부문에서는 SMT(표면실장기술) 생산 기자재와 반도체 패키징 장비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초정밀 검사 장비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공정 솔루션이 대거 출품되어,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고민하는 제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함께 개최된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섹션에서는 전동화(EV)와 자율주행(AD) 시대를 뒷받침하는 차세대 전장 부품들이 주를 이뤘다. 차량용 반도체, 센서 모듈, 그리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구현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기술 등이 전시되어 미래 모빌리티의

정치

더보기
북한, 오전과 오후 탄도미사일 발사 이틀 연속 무력시위...이재명 대통령 긍정평가에도 찬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북한이 7일 평양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지만 발사 초기 이상 징후를 보이며 소실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은 8일에도 오전과 오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하고 북한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총무부장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남북관계 개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대남적대 정책이 달라지지 않았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8일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원산 일대에서 오전 8시 50분께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8일 오후 2시 20분쯤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쐈다. 오전에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동북 방향으로 약 240km를 비행한 후 알섬 인근 해상에 낙하했다. 오후에 쏜 탄도미사일은 동북 방향으로 700㎞ 이상을 비행해 러시아 남쪽, 일본 왼쪽 공해상에 낙하했다. 이에 대해 일본 방위성은 8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북한은 오늘 14시 23분경 적어도 1발의 탄도미사일을 동방향을 향해 발사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한·미·일에서 긴밀하게 연계해 분석 중이지만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60km 정도로 약 7

경제

더보기
‘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개막 ... 기술 교류의 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EMK) x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막했다.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제조 및 자동차 전장 기술 전문 전시회로서 급변하는 IT 및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비즈니스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전 세계 25개국에서 온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부터 자율주행 핵심 부품까지 최첨단 기술력을 뽐낸다. Hall A에서 진행되는 ‘한국전자제조산업전’ 부문에서는 SMT(표면실장기술) 생산 기자재와 반도체 패키징 장비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초정밀 검사 장비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공정 솔루션이 대거 출품되어,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고민하는 제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함께 개최된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섹션에서는 전동화(EV)와 자율주행(AD) 시대를 뒷받침하는 차세대 전장 부품들이 주를 이뤘다. 차량용 반도체, 센서 모듈, 그리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구현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기술 등이 전시되어 미래 모빌리티의

사회

더보기
호산대, ‘아름다운 리더’ 양성하는 ‘아리센터’신설.... 인성·CS 교육 본격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가 AI시대에 필요한 도덕적 소양과 소통 능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인성 교육 전담 기구’를 출범시켰다. 호산대는 지난 3월 기획조정본부 산하에 “아리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센터명인 ‘아리’는 ‘아름다운 리더’의 약어로, 대학의 비전인 ‘인간존중 융합형 인재 양성’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AI 시대, 기술보다 중요한 ‘인간 중심’ 가치 확산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는 AI시대일수록 윤리적 기준과 인성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아리센터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실질적인 사회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간 중심의 인재를 길러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센터장에는 CS(고객만족) 및 인성 교육 전문가인 임유빈 특임교원이 임명됐다. 임 센터장은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지역 산업체가 채용 시 최우선 역량으로 꼽는 ‘인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주도한다. 김재현 총장 “따뜻한 인성 갖춘 융합형 인재 육성할 것”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5대 핵심 역량 중 하나인 ‘의사소통’강화를 위해 아리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문화

더보기
조직 내 문제에 대한 재해석 ‘세대 갈등은 구조의 문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세대 갈등은 구조의 문제다’를 펴냈다. 최근 조직 내 갈등을 설명하는 대표적 키워드로 ‘세대’가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신장철 저자의 ‘세대 갈등은 구조의 문제다’는 이러한 통념에 정면으로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MZ세대와 기성세대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갈등을 설명하기에는 지나치게 단순하며, 오히려 갈등을 고착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한다. 대신 저자는 갈등의 본질을 ‘사람’이나 ‘세대’가 아닌 ‘소통 구조’에서 찾으며, 조직 내 문제를 재해석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 신장철은 가온코칭센터와 가온커뮤니케이션을 이끄는 대표이자 사회복지학 박사로, 오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조직과 개인의 관계를 분석해 온 전문가다. 한국코치협회(KPC), 국제코칭연맹(PCC) 인증을 비롯해 다양한 코칭 및 리더십 교육 분야에서 활동해 온 그는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조직에서 작동하는 변화의 메커니즘을 탐구해왔다. 이러한 배경은 이번 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설계 중심 접근’이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이 갈등을 개인의 태도나 인내의 문제로 환원했다면 이 책은 갈등을 예측 가능하고 조정 가능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