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단독] 2022학년도 대입 수시·정시 대학별 최종 등록률 심층해부

URL복사

(재외국민 및 북한 이탈주민 전형, 수시·정시지원 횟수 제한 없는 5개 특수대, 기능대, 사이버대 제외)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본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로학원하늘교육의 대학알리미 분석자료를 참고하여 재외국민 및 북한이탈주민 전형, 수시·정시지원 횟수 제한 없는 5개 특수대와 기능대, 21개 사이버대를 제외한 196개 4년제 30만3966명, 135개 전문대 12만8339명의 최종 등록현황을 토대로 각 대학별, 권역별 등록률을 분석해 특집으로 보도하기로 했다.
(표 1 참조)표1=2022학년도 대입 수시·정시 대학별 최종 등록률 지역별 현황 <편집자 주>

 

 

 

모집정원 축소와 학제개편 등 자구노력으로 등록률 상승 반전


2022년 대입 수시, 정시 대학별 전형결과 재외국민 및 북한 이탈주민 전형, 수시·정시지원 횟수 제한 없는 특수대학교와 기능대, 21개 사이버대를 제외한 196개 4년제 대학(제2캠퍼스 포함)과 135개 전문대학 정원내 기준 최종 등록한 신입생수가 4년제 30만3966명, 전문대는 12만8339명으로 나타났다. 196개 4년제 대학과 135개 전문대 기준 총 모집정원 46만3464명중 43만2305명으로 4년제 대학, 전문대학 합쳐서 등록률은 93.2%로 나타났다.


이 같은 등록률은 2022년 대입 수시·정시 대학별 전형결과 특수대학교와 기능대 사이버대를 제외한 210개 4년제 대학(제2캠퍼스포함)과 134개 전문대학에 최종 등록한 신입생수가 4년제 32만4036명, 전문대는 14만3024명으로 총 모집정원 51만9086명중 46만7060명으로 4년제대학, 전문대학 합쳐서 사상처음으로 90%선이 무너진 89.97%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3.23% 포인트 반등한 것이다. 


4년제대학이나 전문대학이 2021년에 비해 최종 등록률이 크게 반등한 것은 모집정원 축소, 적극적 신입생 유치 활동, 학사구조개편 등 각 대학들의 자구노력이 반영된 데다 최근 고졸 취업자의 취업난 등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입시 사상 최악의 등록률을 기록했던 지방권 소재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모집정원을 축소하고 학생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최종등록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등록률은 서울권은 99.52%로 2021학년도와 비슷한 등록률을 보였으나  수도권은 98.78%(지난해 98.6%), 지방권 94.38%(지난해 92.3%)로 수도권, 지방권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모두 상승했다. 


전국 전문대학 또한 서울권 99.86%(지난해 98.8%), 수도권 84.85%(지난해 83.8%), 지방권 85.89%(지난해 82.3%)로 모두 등록률이 상승했다.

 

 

50% 등록률 못 미친 최하위권 대학 늘어 양극화 심화   


지방권소재 123개 4년제대 년도별 등록률은 2018학년도 98.9%, 2019학년도 98.7%, 2020학년도 98.5%, 2021학년도 92.3%, 2022학년도 94.38%로 나타났다. 2년만에 지방권소재대학의 등록률이 반등한 것은 모집정원이 2021학년도 196,820명에서 2022학년도 193,791명으로 3,029명으로 축소된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방 전문대 또한 2018학년도 95.2% 2019학년도 95.4%, 2020학년도 90.2%, 2021학년도 82.3%, 2022학년도 85.89%로 지난해보다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률 80%미만 4년제 대학은 2021학년도 39개교에서 2022학년도 26개교로, 전문대학은 2021년도 47개교에서 34개교로 수도권 지방권 소재 대학들 모두 등록률 상승을 보였다.   


반면 등록률 50%미만 4년제 대학은 15개교로 지난해 11개교에서 확대되었는데 최하위권 대학에서는 등록률 저하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권소재 전문대학 중 7개교도 등록률 50%를 넘지 못했다.


지방권 소재 대학중 등록률이 가장 낮은 대학은 한국국제대 12.76%, 중앙승가대 15.83%, 영산선학대 16.00%, 제주국제대 16.22%, 대구예술대 23.33%, 대전신학대 25.00%, 신경대 26.09% 순으로 나타났다.

 

 

수험생 눈높이 맞춘 상담, 시대 흐름에 맞는 신설학과 개설로 학생 유치  


196개 4년제 대학의 권역별 등록률을 살펴보면 서울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7만6025명 모집에 7만5660명이 등록해 99.52%의 등록률을 보였으며 경기 인천의 수도권은 4만5958명 모집에 4만5397이 등록, 98.78%의 등록률을 보였다.


충북,충남,세종,대전을 아우르는 충청권은 2021년 93.1%에서 96.92%, 호남, 제주권(광주, 전남·북, 제주)은 2021년 90.3%에서 93.99%의 등록률을 보였다.


부산, 울산, 경남권과 대구, 경북 강원권은 각각 2021년 89.9%, 88.8%의 사상 최악의 등록률을 보였으나 2022년 입시에서는 92.88%, 93.07%로 반등했다. 


지난해 입시에서는 서울의 4년제 대학 중 고려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등 6개교를 제외한 나머지대학이 등록률 100%에 미달됐지만 2022년 입시에서는 서울여대 삼육대 서경대 국민대 한성대 등 11개 대학이 100%등록률을 기록했다. 경기·인천 등록률 100% 대학도 11개교이다.


지방의 명문 국립대와 사립대의 등록률 역시 지난해 등록률 100% 미만 대학이 속출했지만 올해 입시에서는 18개 대학이 등록률 100%를 달성했고 대부분 95% 이상의 등록률을 보여 지난해에 비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구 경북 강원권의 안동대학교, 상지대학교, 부산 울산 경남권의 가야대학교, 인제대학교, 충청권의 극동대학교 호남제주권의 우석대학교 등이 80%의 등록률을 넘지 못했다.   


전문대학의 경우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6개 권역의 등록률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반등했는데 서울은 99.86%, 경기 인천 84.85%, 대구 경북강원권은 91.89%를 기록하는 등 전국 평균 86.90%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전국 평균 82.6%에 그쳤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입시에서도 100%를 상회하는 등록률을 기록해 전국 최고의 등록률을 보인 서울여대(1647명 모집에 1650명 등록 등록률100.18%)의 최일훈 입학사정관은 “최근 몇 년간의 응시생과 입학생의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대입틈새전략’이라는 책자를 만들어 수험생에게 제공했고, 수험생 눈높이에 맞춘 상담으로 수요자 중심 안내 및 홍보를 했다”며 “이러한 일련의 활동으로 수험생들이 학교에 대한 신뢰를 가지게 된 것 같다”고 어려운 입시상황에서도 2년 연속 100% 이상 들록률 달성의 비결을 밝혔다.  


올해 입시에서 다소 미흡한 등록률을 기록한 배재대 한성동입학팀장은 “2022년 입시에서는 미진한 부분이 있었지만 2023년 입시에서는 시대 흐름에 맞게 글로벌비지니스학과, 스마트배터리 학과 등 신설학과를 개설해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40년이 되면 대학진학대상이 28만 명까지 급감할 것이라는 통계에 따라 (표2) 각 대학들은 정원감축과 함께 효과적인 학과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스라엘 전시내각, "이란에 강력한 재보복 결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이란의 공격에 "강력 재보복"을 결정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재보복할 경우 다시 공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이 이란의 공격에 "분명하고 강력한" 재보복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전했다.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채널12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시내각이 이란에 "분명하고 강력하게" 반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스라엘이 "이 정도 규모의 공격을 무반응으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이번 대응은 향후 자국 영토가 공격받을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다시 나서겠다는 이란의 경고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취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도출됐다. 보복 시점은 이르면 15일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번 대응이 중동 전쟁을 촉발하거나 대(對)이란 연합을 무너뜨리는 걸 원치 않는다며, 미국과 행동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했다. 미국 액시오스에 따르면 전시내각 일원인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통화에서 이란이 탄도 미사일을 사용했기 때문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번 공격 계기가 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분실 신고한 여권 맡기고 고가 카메라 대여 후 출국한 30대 일본인 여성 구속
(영상=인천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여권을 분실 신고한 후 분실 신고한 여권을 담보로 고가의 카메라와 렌즈를 대여 후 출국하는 수법으로 4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30대 일본 국적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공항경찰단은 18일 일본 국적 A(30대·여)씨를(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서울 한 카메라 대여점에서 카메라 등을 대여한 후 반환하지 않고 일본으로 출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대여점 업주는 카메라에 설치된 위치정보장치(GPS) 신호가 인천공항에서 감지돼 이를 수상이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가 출국 직전에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대여 과정에서 여권을 담보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사전에 여권을 분실 신고한 후 재발급 받아 분실 신고한 여권을 대여 업체에 맡기는 수법으로 범행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 걸쳐 국내에서 4079만원 상당의 고가의 카메라 등을 대여한 뒤 반환하지 않고 일본으로 가지고가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가 전자제품에 대한 대여업이 성행하는 만큼 유사 피해가 발행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

문화

더보기
첼로 레퍼토리의 틀을 깬 거침없는 연주, 클래식라운지 ‘심준호 첼로 리사이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매해 첼로 레퍼토리의 틀을 깨며 강렬하고 도전적인 리사이틀을 선보인 심준호가 꿈빛극장 기획공연 ‘클래식라운지’를 통해 음악 팬들과 만난다.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클래식라운지 ‘심준호 첼로 리사이틀’은 오는 5월 11일(토) 오후 5시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꿈빛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신재민의 탁월한 반주와 함께 이뤄지며, 유려하고 웅장한 첼로 연주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심준호는 지난해 ‘슈만’을 주제로 해 첼로로 편곡된 연가곡 ‘시인의 사랑’과 세 명의 첼리스트와 함께 ‘첼로 협주곡’을 선보이며 연주력은 물론 기획으로도 극찬을 받았다. 그 연장으로 이번 ‘클래식라운지’에서 ‘브람스’를 선보인다. 독주와 협연,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오가며 이미 국내 음악계에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올라운드 플레이어(All-round player)’ 심준호는 이런 제한적인 첼로 레퍼토리에도 매년 틀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구성하며 리사이틀을 선보여왔다. 본격적인 국내 연주활동을 하기 전 신예였던 2015년 이미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을 하루 만에 완주했고, 터키 출신의 피아니스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