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우민기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17일 아베 신조 전 일본총리 피격 사망사건으로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진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추측과 왜곡, 편파적 보도가 일본은 물론, 일본 언론의 기사를 근거로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난무하기 시작했다”며 유감을 밝혔다.
가정연합은 17일 발표한 2차 성명문을 통해 “사실 확인 없이 발표된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기사와 방송으로 인해 가정연합과 신도들은 심각한 명예훼손과 인권의 손상을 겪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맹목적 몰이해적 증오와 핍박 사태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정연합 2차 성명문에서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 평화이상을 비전으로 하며,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초종교⸱초국가⸱초이념적으로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전 세계 전현직 정상과 각계 최고 지도자들이 참가한 ‘월드서밋 2020’과 남북공동수교국 157개국과 연대한 ‘한반도 평화서밋 2022’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더 나아가 항구적인 평화세계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아베 전 총리 비보 이후 범인의 진술에 근거한 각종 추측과 왜곡된 사실에 대한 보도에 대해, 일본 가정연합에 대한 사실 확인을 근거로 의혹에 대한 해명과 함께 필요할 경우 경찰의 조사의 성실히 협조할 것을 밝혔다”며, 그럼에도 “지난 7월 12일 일본에서 ‘전국 영감상법 대책 변호사 연락회’의 기자회견 이후, 사실 진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추측과 왜곡, 편파적 보도가 일본은 물론, 일본 언론의 기사를 근거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난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