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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빠루' 발언 野 박용진 법적 대응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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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른바 '빠루' 발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박용진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나 전 원내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용진 의원은 최근 몇차례 인터뷰에서 나에 대해 빠루를 들고 모든 입법을 막았고, 또 그런 강경투쟁 때문에 총선에 우리 당이 폭망했다고 반복적으로 언급했다"며 "내가 빠루를 들었다고?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지난 13일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2019년 4월 당시 국회에서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이 선거제·검찰개혁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놓고 대치하던 상황을 언급하면서 "당시 나경원 원내대표는 빠루 들고 국회에서 온갖 법을 다 막고 있었잖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나 전 원내대표는 "아시다시피 민주당은 공수처법과 연동형비례제의 선거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헌정사상 유례없는 불법 사보임을 하루에 두번씩 강행하였고, 2019년 4월 우리 당은 저항할 수밖에 없었고 의안과 앞과 안을 지키고 있었다"며 "그 때 쇠지렛대(일명 빠루)를 들고 나타난 것은 바로 방호원과 민주당측 보좌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안과 문을 뜯어내겠다는 시도였다"며 "우리 당은 위 빠루를 빼앗았고, 그 다음날 아침 당직자들이 빼앗은 빠루를 나에게 보여주며 한번 들어보라 해서 들고 자초지종을 설명한 것이 전부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부 민주당지지자들은 빠루를 들고 있는 내 사진을 왜곡시켜 인터넷상에서 마치 내가 빠루라도 들고 폭력을 사용한 것처럼 왜곡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곤 싸움꾼 이미지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박용진 의원은 그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음에도 내가 빠루를 들고 설쳐댔다는 허위사실을 각종 인터뷰에서 반복적으로 되풀이하면서 인터넷상의 허위사실을 진실인 양 호도하고 있으니 참으로 악의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또 "나의 이런 저항을 강경투쟁이라 치부하며 그로 인해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였다고 박용진 의원은 물론 민주당이 계속 언급하나, 이 또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가 원내대표로 당선된 2018년 12월11일부터 후임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된 2019년 12월9일까지 우리 당 지지율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특히 패스트트랙 충돌 직후와 조국 사퇴집회 시기에는 실질적으로 정당지지율이 최고점을 보여주는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의하면 34.3퍼센트를 찍기도 하였다"고 지적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박용진 의원은 누구보다도 최일선에서 활발하게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으로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음에도 반복적으로 내가 빠루를 들고 폭력을 행사한 것처럼 주장하며, 그로 인해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것이라는  허위사실을 주장하면서 나를 공격하는 것은 매우 정치적인 악의적 의도가 있다고 본다"면서 "이에 부득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박용진의원을 고발함을 알린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건강한 정치에 도움이 안될 뿐 아니라 정치과정을 왜곡시킬 수 있어 강력히 댸응하기로 하였다"며 박용진 의원에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사과하라. 진정성 있는 사과가 있다면 하시라도 고발은 취하할 수 있음을 밝혀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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