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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앤디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작년 인수한 다다씨앤씨가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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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글로벌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대표 최민석)가 올해 1분기에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알렸다.

 

디케이앤디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53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디케이앤디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79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14억이었다.

 

디케이앤디에 따르면, 이번 실적 달성은 2021년 3분기 종속회사로 편입된 다다씨앤씨가 2022년 목표 대비 50%에 달하는 물량을 지난해 연말에 수주 완료한 결과다. 현재 디케이앤디는 ‘다다씨앤씨’를 포함해서 베트남의 ‘디케이비나’와 중국의 ‘상하이 디케이앤디’ 등 총 4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다다씨앤씨는 신규 설비 증설 및 자동화 기계 도입으로 수율을 개선함으로써 연매출 350억을 달성할 예정이다. 나아가 연구소 신설을 통한 친환경 제품 및 기능성 제품 개발과 미국 신규법인 설립과 아마존 등 해외 영업망 확대로 영업이익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해 디케이앤디 종속회사 편입 이후 다다씨앤씨가 3분기와 4분기 간 달성한 매출은 114억이고, 영업이익은 5억 6천이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디케이앤디의 당기순손실에 대해, 디케이앤디 관계자는 “과거 두림테크 인수로 인한 영업권 평가 손상이(57억원) ‘영업 외 손실’로 반영됐으며 해당 부분이 당기순손실의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코로나 영향으로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과 운반비, 수출제비용, 지급수수료 등 판관비가 증가했고, 베트남 지역 봉쇄와 중국 전력난으로 공장 폐쇄 등 일시적인 외부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 원가 상승분에 대한 판가 반영과 고마진 제품 위주의 판매 전략으로 이전보다 개선된 원가율과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의류용 PU 대량 오더가 진행 중이므로 올해 연말에는 역대 최대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디케이앤디는 기술력과 실적 대비 시가총액이 저평가되어 있는데, 이를 새롭게 인수한 다다씨앤씨와 스퀘어즈를 통한 패션 사업 진출로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디케이앤디는 자회사 간 상호 시너지를 통해 원자재 소싱과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과 해외 수출까지 일원화된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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