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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점점 커지는 재보궐 선거판 ...분당갑 등 4곳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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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경쟁력 있는 현역 의원, 광역단체장 차출
국힘 4곳·민주 5곳 지역구 …보궐선거 가능성도
김은혜 분당갑·이광재 원주갑…최대 관심지역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판이 커지고 있다. 최소 5곳, 최대 10곳에서 실시돼 '미니 총선’이 열리게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실시되는 광역단체장에 차출되면서다. 경쟁력 있는 현역 의원들을 출마시켜 지방 권력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방 권력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겠다는 반면 국민의힘은 지방 권력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확정된 지역구는 5곳이다. 17개 광역단체장 공천을 완료한 국민의힘에선 4곳의 국회의원 지역구가 보궐선거 지역로 확정됐다. 경기 성남 분당갑(김은혜 의원·경기지사 후보), 대구 수성을(홍준표 의원·대구시장 후보), 충남 보령·서천(김태흠 의원·충남지사 후보), 경남 창원의창(박완수 의원·경남지사 후보)이다.

김은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하다가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윤심을 등에 입고 김 의원은 지난 22일 유승민 전 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최종후보가 됐다. 김태흠 의원은 윤 당선인과 당 지도부 설득으로 원내대표 경선에서 충남지사 선거로 돌아섰다.

김은혜 의원 지역구인 성남 분당갑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윤 당선인 특보인 박민식 전 의원의 차출론이 나온다. 다만 위원장을 끝까지 수행하겠다고 약속한 안 위원장은 이재명 전 대선 후보가 출마하지 않는 한 출마 명분이 약한데다 당 대표 출마를 통한 차기 대선 준비에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선 김병관 전 의원 이름이 오르내린다.

민주당에선 이광재 의원(강원 원주갑)이 강원지사 후보로 결정되면서 보궐선거 지역으로 추가됐다. 민주당에선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국민의힘에서는 박정하 원주갑지역당협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공천이 마무리될 경우 공천 결과에 따라 보궐선거 지역은 최대 4곳까지 더 늘어날 수 있다.

서울시장에는 현역 의원인 송영길 전 대표(인천 계양을)와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갑), 김진애 전 의원이 경선을 벌이고 있다. 송 전 대표와 박 의원 양강 구도라 인천 계양이나 서울 은평갑이 보궐선거 지역으로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사 경선도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이 김관영 전 의원과 맞붙었다. 제주지사 경선에는 오영훈 의원(제주을)이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과 경쟁하고 있다. 전북지사나 제주지사 경선에서 현역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면 2곳이 추가된다.

3파전인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은 김동연 전 부총리를 제외한 2명의 예비후보가 모두 현역 의원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전 부총리가 앞서고 있다. 만약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이나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이 김 전 부총리에 승리할 경우 보궐선거 지역이 추가된다.

한편 상고심 재판 중인 이상직 무소속 의원(전북 전주을)의 대법원 확정 판결이 이달 말까지 당선 무효형으로 나오면 재선거 지역이 1곳 추가된다. 이 의원은 지난 1월26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1년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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