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7일 6·1 지방선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의원은 당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통해 “제주도민과 함께 대전환 위기를 이겨내고, 상장기업 20개 유치·육성과 15분 도시 도전 등 제주 미래를 완전 바꿔 나가겠다”며 “오로지 제주인을 위해 일해 달라는 도민의 엄중한 명령을 받들어 새로운 ‘도민정부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밝혔다.
이어 오 의원은 “4·3의 실타래를 푼 해결사로서 어떤 현안도 당당하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강조 “뚝심과 과감한 도전으로 풍요로운 제주가 현실이 되는 ‘새로운 삼다·삼무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 강조했다.
또한 오 의원은 ▲코스피·코스닥 등 상장기업 20개 유치·육성 ▲수소경제, 시스템반도체, 생약 기반 바이오헬스산업 등 핵심산업 기반 조성 ▲도심과 읍면지역 생활권역 공간을 재설계 ▲거주지를 중심으로 15분 내에 의료, 교육, 문화, 장보기, 산책 등이 가능한 ‘15분 도시 제주’ 등을 약속했다.
특히 오영훈 의원은 특히 “제왕적 도지사 시대를 끝내겠다”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공식화한 후 “4년 후 지방선거에서는 도민들의 손으로 직접 선출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로드맵을 설명했다.
한편 오 의원은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주4·3도민연대 사무국장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이낙연 당대표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후보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