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동화엔텍(대표이사 김동건)과 지역인재 육성 및 산학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엔 동아대 이 총장과 신용택·최정호 조선해양플랜트공학과 교수, 강영조 비서실장, ㈜동화엔텍 김동건 대표와 양영명 전무, 김창수 에너지환경기술연구소장, 최영준 경영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에너지기술과 디지털혁신기술 분야 기술개발과 인재육성, 인력교류 등 협력에 나선다.
특히 이 분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연구장학생 제도’도 운영,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수소에너지 기술개발 등에서 학교와 기업이 코워크(Co-work)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서로 윈윈할 수 있길 바란다”며 “열교환기 분야 선두주자인 동화엔텍과 동아대의 협력으로 수소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동아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직원도 많고 이 총장님이 부임 직후부터 방문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셔서 항상 끈끈하게 생각해왔다”며 “저탄소 녹색에너지로 거듭나야 미래가 있고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훌륭한 산학협력 성공모델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강서구 녹산산단 소재 중견 조선기자재 기업인 ㈜동화엔텍은 지난 1980년 창립, 선박용 열교환기 분야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발전·플랜트 산업에서도 열교환기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초저온 유체(LNG) 액화, 기화용 열교환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동화엔텍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최근엔 급변하는 조선해양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연료 사용을 위한 핵심기술 및 기자재 개발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