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2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바이오ㆍ제약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아이디어 제안·개발·제작 돕는 ‘보조기기 열린플랫폼’ 공개

URL복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국립재활원(원장직무대리 김완호)은 장애인·노인의 일상생활 어려움 해결을 위한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이하 열린플랫폼)’ 누리집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은 보건복지부 연구개발(R&D)사업인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사업(’20∼’23)’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플랫폼으로 보조기기 연구개발 아이디어 발굴부터 개발 성과 공유, 상용화를 돕는 것이 목표다. 일상생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보조기기 아이디어 제안과 보조기기 정보제공을 주요 서비스로 한다.

 

현재 열린플랫폼은 장애인·노인, 치료사 등 수요자가 직접 제안한 보조기기 수요(이하 아이디어) 228건과 국립재활원에서 개발한 보조기기 17건, 해외 공개자료(이하 오픈소스) 보조기기 사례 144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열린플랫폼 누리집에 참여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장애인, 노인, 개발자, 치료사, 의사, 정책관련자, 사업가 등)가 보조기기 연구개발 및 제작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통해 생태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실수요자 및 전문가 등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안은 사업 기간 내(~2023년)에 상시로 가능하다. 국립재활원도 지속적으로 보조기기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개발하여 오픈소스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국립재활원은 20년도부터 개발한 보조기기 10건과 외부 협력기관과 함께 개발한 7건 등을 오픈소스로 제공한 바 있다.

 

접수는 열린플랫폼 및 중앙보조기기센터 누리집에서 해당 주제의 설문란에 내용을 기재한 후 제출할 수 있다. 제공되는 오픈소스는 각 보조기기의 설계도면, 제작 지침(이하 매뉴얼), 활용 매뉴얼과 동영상 등이 공유된다. 협력기관 17곳을 소개해 직접 제작하지 않아도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가까운 장소에서 보조기기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력기관별로 제작비가 소요될 수 있으며, 각 기관의 운영방안에 따라 비용은 상이하다.

 

국립재활원에서 개발한 보조기기는 목욕의자 등받이와 안전벨트, 안전 손톱깎이, 피아노 페달 보조기기, 유니버설 물병 보조기기, 전동휠체어 후방카메라 모듈, 거치대 회전 어댑터, 양말신기 보조기기, 휠체어용 그림그리기 보조기기,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 한국형 입술마우스 등이 있다.

 

국립재활원 은선덕 자립생활지원기술연구팀장은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을 통해 보조기기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술, 지식, 네트워크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노인·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문화재단, ‘2025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펼쳐진 이번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약 2,500여 명이 참가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 1,6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10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치러졌으며, 각 종목별 우승팀 총 28팀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마구마구 리마스터’는 광주 은혜학교 이민범, 정현 학생이 우승했고 ‘모두의마블’은 경남 완월초등학교 성은서, 이하은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에 참가해 우승을 거둔 이민범, 정현 학생은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걸려있는 정보경진대회 결과는 추후 대회 홈

문화

더보기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 ‘마이 디어, 헬렌’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부산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배·관·공)’이 배리어프리 연극 ‘마이 디어, 헬렌’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관객이 차별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9월 11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북구 창조문화활력센터 소극장 624에서 열리며, 러닝타임은 약 55분이다.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다. ‘마이 디어, 헬렌’은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으로, 언어를 최소화하고 움직임과 몸짓을 중심으로 구성해 청각, 시각, 언어적 제약이 있는 관객도 불편 없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성숙한 사회운동가로서의 삶까지 세 장면으로 펼쳐지며, 장애인 배우가 직접 무대에 올라 비장애인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자막과 현장 음성 해설을 통해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장애인 관객에게도 새로운 연극적 체험을 선사한다.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져 창작 과정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예술의 사회적 의미를 더욱 깊게 나눈다. 이 작품은 2025년 7월 프랑스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