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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세】 근력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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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따른 근감소 내장비만 유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질환 원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근육세포는 몸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화에 따른 근육 손실을 방치하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한다. 노령자의 근육량은 그렇다면 어떻게 얼마나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암의 예방 및 생존율 높여


근육량이 줄어들면 활동성이 낮아지고 우울증과 낙상위험이 높아진다. 근소실은 또한 기초대사량을 낮춰 비만과 내장비만을 유발한다. 이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한, 근육은 암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근육에서 분비되는 ‘칼프로텍틴(calprotectin)’이란 단백질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의 예방 및 치료시에 생존율 또한 근육량과의 상관성이 밝혀진 연구가 많다. 


연세암병원 위장관외과 김형일 교수와 캐나다 유니버시티 헬스 네트워크(UHN) 연구팀은 체성분에 따른 위암 환자의 장기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근육량이 적은 비만환자의 경우 장기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비만이고 근육량이 적은 사람은 정상 환자에 비해 복부지방으로 인해 수술이 어렵고, 근육량이 적어 수술 후 회복도 오래 걸린다. 연구팀 분석 결과 근감소증이 있는 경우와 비만만 있는 경우에 비해 근감소성 비만이 있는 환자군에서 생존율이 낮게 나타났다. 5년 생존율이 근감소성 비만이 없는 환자군은 90%, 근감소성 비만인 환자군은 75%였다. 이 차이는 1기 또는 2기 위암인 경우에도 계속 유지됐다. 근감소성 비만이 없는 1~2기 위암 환자군의 5년째 위암 수술 후 장기생존율은 95%가 넘는 반면 근감소성 비만인 환자군의 경우 수술 후 5년 후 생존율이 83%에 그쳤다. 위암 수술 후 장기 생존율을 높이려면 평소 꾸준한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충분한 근육량은 골다골증성 골절 위험을 낮춘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경실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 29만여명을 3년간 추적 관찰해 체성분과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과 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 몸 전체 근육량이나 팔다리 근육량이 많으면 골다공증성 전체 골절 위험이 감소했다.


몸 전체 근육량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총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위험이 남녀 각각 37%, 28% 낮았다. 사지근육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총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위험이 남녀 각각 38%, 29% 감소했다. 체지방이 높은 그룹은 척추골절 위험이 특히 높았다. 이런 경향은 여성에서 두드러져 골다공증성 척추골절 위험이 66%나 높았다. 몸무게 자체보다는 근육량이 골다공증 골절에 중요한 요인임을 입증한 것이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유산소 운동 뿐만아니라 근육의 양을 증가시키는 운동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유산소 운동을 등한시 해서는 안된다. 근육의 질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 근육의 질을 높게 유지해야 한다. 

 

‘질 높은 근육’ 필요하다


이처럼 근육량 뿐만 아니라 근육의 질도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있다. 가정의학과 전영지, 재활의학과 김충린, 영상의학과 이태영, 호흡기내과 강병주, 심장내과 박경민 등 울산대학교병원 교수진은 근육 사이 지방이 많이 함유된 근육과 그렇지 않은 근육이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결과 내장지방을 보정한 후에도 지방이 적은 근육은 대사증후군 유병을 낮추었고, 지방이 많은 근육은 대사증후군 유병을 높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은 비만과 관련된 대표적인 성인병 중 하나이며, 암,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뿐만 아니라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비만 중 특히 내장에 지방이 많이 쌓이는 내장비만의 경우 대사증후군의 유병을 증가시키며, 근육의 양이 많을수록 대사증후군의 유병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지방화가 적은 질 좋은 근육은 따라서 고혈압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춘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김홍규 교수팀은 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평균 52.9세 2만659명의 복부 컴퓨터 단층촬영(CT)영상을 분석한 결과,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질 좋은 근육이 현저히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근육의 지방화가 많이 진행될수록 근육의 질은 저하된다.


근육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에 반응해 혈당을 흡수하고 소모하는 역할을 한다. 근육의 질이 저하되면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감소해 혈당 흡수와 사용 능력이 떨어져 당뇨병 등이 유발될 수 있어 근육의 질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과 단백질 섭취


보행속도는 노인의 근감소증과 노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노년기 건강의 핵심 지표로 알려져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와 전남대병원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 연구팀은 독립적으로 보행이 가능한 50세 이상, 평균 71세 성인 남성 106명을 대상으로 4주 간 벨트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도록 한 후 보행 속도를 측정하고, 근육량과 근력 검사를 실시한 결과 근감소증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보행 속도가 유의미하게 느려진다고 발표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총 21만 회 이상의 실제 보행 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일상생활 보행속도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유의하게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근감소증이 있는 참가자는 근감소증이 없는 참가자 보다 유의하게 낮은 보행속도를 보였다. 따라서 느린 걸음 걸이를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근육 비율에 대한 지표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의 병행을 통한 질 좋은 근육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운동 이외에도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근육은 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수분이 부족하면 근감소가 가속화 할 수 있다. 


단백질 음식의 섭취도 권장된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이준혁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지원 교수 연구팀은 우유 섭취와 근육량 및 근력 유지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결과, 성인이 하루 한 잔 이상 우유를 섭취할 경우 근감소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했다. 연구 결과 성인에 있어 하루 1회 미만 우유 섭취군은 하루 1회 이상 우유 섭취 군에 비해 근감소증 발생 위험이 1.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9년 동안의 추적 관찰을 바탕으로 한 코호트 연구(요인 대조 연구)에서도 우유를 하루 1회 이상 섭취한 군이 하루 1회 미만 섭취한 군보다 근육량이 꾸준히 높았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60세 이상 성인 남녀의 경우 남성의 47.9%와 여성의 60.1%가 권장 식이 허용량보다 낮은 수준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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