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청년을 만났다. 박 예비후보는 MZ세대 청년들과 교육과 선거에 대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박 예비후보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청년 싱크탱크 ‘에듀체인저(Edu Changer)’가 주최한 출범식 및 오픈 토론회에 참석했다.
에듀체인저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했다. 에듀체인저라는 명칭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에서 따온 말로 잘못된 대한민국 교육을 확 바꾸겠다는 뜻을 담았다.
에듀체인저는 19세 고등학생을 포함해 2030세대 20여 명으로 꾸려졌다. 이날 행사 사회는 박세정 아나운서가 맡았다.
김태민 에듀체인저 공동대표는 "학생과 청년 전문가들이 만든 정책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줌으로 참석한 강예진 공동대표는 "기존 편견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 마무리 발언에 나선 박 예비후보는 "청년 세대의 무한한 사고와 아이디어를 앞으로의 선거 활동에 적극 수용하겠다"면서 "오늘 청년들이 제안해준 선거캠프 이름인 '상상캠프'도 곧바로 받아들여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