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울진군 북면(면장 장신중) 지역사회에 연말을 맞아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북면 컴포즈커피울진북면점(대표 박강선)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백미 10kg 10포를 기탁했고, 20일에는 대한불교천태종북면부국사(주지스님 김광성)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백미20kg 20포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2나눔캠페인 현물로 지정 기탁했다.
지난 14일에는 한 익명의 기부자가 면사무소에 라면(40봉) 10박스 택배를 보냈고, 또 다른 익명의 민원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분을 위해 써달라며 등유 2드럼을 기부하는 등 익명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올해 2월부터 북면사무소에 행정업무차 방문했던 민원인들이 조금씩 채운 모금함에는 29만3천원이나 모여 북면 면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기부릴레이에 더해졌다.
이번 캠페인 기간 중 모인 물품은 북면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의 주민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장신중 북면장은 “지역에서 현금 뿐 아니라 현물지정기탁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며 “기부자들의 뜻을 헤아려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