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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다나와, 예비입찰 앞두고 IMM·스카이레이크 등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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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1세대 이커머스 기업 다나와가 예비입찰을 앞둔 가운데 대형 사모펀드(PEF)와 전략적투자자(SI)들이 인수전 참여에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성장현 다나와 이사회 의장 등 경영진은 매각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이달 중순 다나와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대상은 최대주주인 성장현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지분 30.05%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21.3%를 합친 51.35%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한 매각가는 최대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다나와 인수에는 복수의 PEF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IMM 프라이빗에쿼티(PE),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MBK파트너스 등이 인수전 참여를 준비 및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적투자자(SI) 중에는 앞서 인수를 타진했던 롯데그룹의 참여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관측이다. 이외에도 코리아센터, KG그룹 등이 다나와 인수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언급된다.

IMM PE는 온라인 쇼핑몰 인수와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2018년 여성 패션 플랫폼 'W컨셉'을 인수해 올해 4월 매각하며 약 2000억원의 매각차익을 얻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를 GS리테일과 함께 인수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여행 플랫폼 야놀자에 투자했으며, MBK파트너스는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중고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를 인수하며 이커머스 사업 영역을 강화하는 추세다. 롯데그룹은 공개 매각에 앞서 다나와 인수를 추진했으나 인수 금액과 조건 등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다나와는 2000년 설립된 국내 1세대 이커머스 기업으로 201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가격 비교 플랫폼 사업과 조립PC 오픈마켓인 샵다나와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PC부품 유통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37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4190억 원이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나와의 핵심 사업인 제휴쇼핑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금보다 내년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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