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 중인 정세균 전 총리가 후보간 1:1 토론을 제안했다.
정 전 총리는 30일 자신의 SNS에 "당에 각 후보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상호토론을 할 수 있는 1대 1 맞짱토론을 제안한다" 밝혔다.
이어 정 전 총리는 "TV방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민과 당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수많은 디지털 매체가 차고 넘친다'며 "후보자당 5회, 전체 15차례의 토론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아 온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은 물론이며 도덕성과 정책능력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 제안했다.
한편, 정 전 총리의 제안에 경선 후보 중 박용진 의원은 즉각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다음은 정 전 총리가 올린 글 전문이다.
<민주당 경선 후보자 여러분께 1대 1토론을 제안합니다>
당에 각 후보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상호토론을 할 수 있는 1대 1 맞짱토론을 제안합니다.
지금은 디지털소통 시대입니다. TV방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민과 당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수많은 디지털 매체가 차고 넘칩니다.
후보자당 5회, 전체 15차례의 토론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아 온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은 물론이며 도덕성과 정책능력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합시다.
2002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됐던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의 토론, 미국 대선의 1대 1토론처럼 국민의 관심을 높여 민주당 경선을 붐업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각, 후보들이 동의만 해주시면 쉽게 성사될 수 있습니다. 본선 경쟁력을 위해서, 경선 붐업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절차입니다. 의지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실현이 가능합니다.
후보 여러분 민주당 경선을 위해서 함께해주십시오.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