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스위치원(대표 서정아)는 외환 관련 관심이 많지 않다면 파악하기 어려운 외환 수수료 체계에서 문제점을 찾았다. 사람들은 해외여행, 투자, 무역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환전을 하지만 환전 시 얼마의 수수료가 어떻게 부과되는지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은행 및 기타 금융기관에서 환율 우대를 제공하지만, 어디에서 환전해야 가장 이득을 볼 수 있는지 일일이 비교하는 데에도 별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스위치원은 개별 환전수수료가 없는, 즉 환율우대 100% 환전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다. 대신, 한 달간의 누적 환전금액에 따른 소정의 고정이용료를 책정함에 따라 투명한 요금 체계를 구축했다.
‘온라인환전영업자 최초 비대면 신원 인증 및 외화 지급 서비스 제공 계획’
현재 외국환거래법상 온라인환전영업자가 외화를 계좌로 지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올해 2월 기획재정부에서 외환거래의 투명성이 제고된다고 판단하여 오는 9월 해당 규제를 면제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스위치원은 해당 시점에 맞춰 정식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투명하고 편리한 외환거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핀테크 특화 분야 지원사업 선정 및 글로벌 펀드 매니저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올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핀테크 특화 분야를 최우수로 졸업한 ㈜스위치원은 5월 초기창업패키지에도 선정되었다. 동시에 창업자들의 금융, 핀테크, 마케팅 등 담당 분야별 전문성을 인정받아 시드 투자까지 유치하며, 미래 핀테크 유니콘으로서의 길에 한 발짝 다가섰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B.cube에 입주하게 된 ㈜스위치원은 블록체인 특구인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송금 및 지역화폐 연계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21년 하반기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2022년 상반기 일본에서 ‘스위치옌(switchyen)’ 환전 플랫폼을 런칭할 예정이다.
서정아 대표는 “빠르게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금융 생태계에 발맞춰 국내외 소비자의 비대면 환전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쉬운 서비스와 투명한 과금 체계를 통해 기존 대형 기관들이 누리던 글로벌 금융의 혜택을 개인들과 소규모 사업자들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9월 출시 예정인 스위치원 서비스는 현재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사전등록 시 1회 USD 1,000달러 무료환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