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지문에는 신이 그 사람을 창조하면서 설계한 설계도가 들어 있다" 한국지문적성연구원 박영식 원장의 말이다.
사실 지문은 온 인류가 다 다르다. 아니 태초부터 지금까지 지문이 똑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 일란성 쌍둥이 조차도 지문이 다르다. 지문에는 그 사람의 인성과 적성 등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지문에 담겨진 그 사람의 비밀 설계도를 끄집어내서 활용하냐는 것이다.
지문적성연구원 박영식 원장은 대구 교육대와 영남대 법정대를 졸업했다. 영재개발연구원장도 지냈다. 초중고 교사로서 학생들의 진로상담을 다년간 했다.
MBC SBS EBS에 출연하여 강의도 했다. 유명한 모 학원 강사 출신이다. 박 원장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적성을 정확히 파악하여 올바른 진로상담을 해줄까 고심을 많이 했단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인성교육협회에 참여하면서 지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단다.
박 원장은 석박사들이 모여 지문만을 연구해온 "지문콕" 회사를 알게 된 것이 행운이라고 말한다. 지문콕 회사와 연계하여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에 열손가락의 지문을 입력하면 그 사람의 인성, 적성 등을 훤히 파악할 수 있단다. 박 원장은 이를 이용하여 학생들의 진로상담을 해준다.
박 원장은 학생들의 진학상담을 하면서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은 무시된 채 부모 뜻대로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는 것을 보고 지문적성테스트를 널리 보급해야 하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본인의 적성과 다른 길을 선택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부담감 때문이란다. 박 원장은 김연아, 손흥민, 이세돌 같은 천재를 부모가 판검사 만들겠다고 억지로 법대에 보내서야 되겠냐고 반문한다.
박 원장은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지문의 숨은 비밀을 정확히 인지하고, 학교에서 반드시 지문적성테스트를 실시토록 하여 학생들의 타고난 소질을 조기에 발굴하여 개발토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실생활에 유익한 살아있는 교육을 하게된다고 강조한다.
우리 교육부와 교육청이 지문적성테스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교육수준은 분명히 한단계 업그레이드된다. 회사나 각 기관에서도 지문적성테스트를 실시하여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지문에 관한 연구는 역사가 깊다. 이탈리아의 생리학자 마르첼로 말피기가 1686년 처음으로 현미경을 사용하여 지문을 관찰할 때만 해도 피문학이라고 했다. 그 이후 수많은 학자들이 연구논문을 발표하면서 지문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졌다. 요즘은 범죄 수사 및 신원확인에 지문을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지문은 과학이다.
지문적성 테스트는 평생 변하지 않는 DNA를 알아내는 것이나 다름없다. 누구나 타고난 소질을 일찌감치 찾아낼 수 있다. 어릴적부터 소질과 적성을 알고 그 소질을 특화시키면 누구나 보다 더 인생을 보람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지문적성테스트"가 빛을 보기 위해선 유사한 분야 공직자와 기득권층이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혁신을 위한 선결과제는 바로 기득권층이 기득권을 내려 놓는 것이다.
지문적성테스트를 개발해 학생들의 진학과 취업 상담을 해주는 박영식 지문적성연구원장이야 말로 숨은 인재중의 인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