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최문순 강원지사가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일정 연기를 공식 제안했다.
6일 최 지사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대선경선 활성화 연석회의를 공식 제안한다" 말했다. 이 자리를 통해 그는 ▲민주당 초선의원들의 대선 출마 기회 부여 방안 ▲싱어게인 또는 트로트 경선 방식의 후보자간 정책 대결 ▲경선 일정의 연기에 대해 논의 등 ‘민주당 대선 경선 활성화 3대 방안’을 제시했다.

초선의원 대선출마 기회부여, 경선 방식 후보자 정책 대결, 경선 일정 연기 논의 '대선 경선 활성화 3대 방안’ 제시
이어 최지사는 "민주당 대선 경선 활성화 연석회의를 민주당과 후보들에게 공식 요청했다" 밝혔다.
경선연기에 대해 최 지사는 "일단 모여서 토론하자는 것"이라 전제 "경선이 한창 진행되는 7~8월이 휴가철이라는 점과 여전한 코로나 위협과 집단면역을 갖춰가기까지의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 주장했다.
또한 "만약 연기가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국민들의 관심을 끌 것인가를 논의하면 된다"며 거듭 자신이 주장한 연석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지사는 "정치는 행정이 아니다"며 "패배감을 딛고 민주당 대선경선이 역동성 있게 치뤄져야 한다" 덧붙였다. 회견 후 최 지사는 자신의 의견을 당 지도부에 공식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