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 금곡구역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가칭)금곡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금곡개발조합)은 6일 오후 2시 40분부터 검단농협 4층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조합장 선출 등 주요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총조합원 349명 중 과반이상이 참석한 이 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 및 시행세칙 승인 ▲금곡개발조합 기추진업무 추인 ▲조합 임원 선임 ▲조합 대의원 선임 ▲협력업체 선정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당일 의결을 통해 금곡개발조합은 도시개발사업시행자 신청을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실시인가 계획을 받을 예정이다.
6일 오후 2시 검단농협 대회의실 창립총회...임원진 선출 및 정관 가결
신임 이균관 조합장은 “2016년 4월 도시개발구역지정 제안서 접수 이후 수많은 시행사의 난립으로 주민들의 고통이 컸다”며 “이번 총회는 주민들이 힘으로 정식 출범하는 자리”라 강조했다.
이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원들의 지대한 성원과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한다” 밝혔다.
인천 서구 금곡동 127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대상부지만 17만여 평으로 향후 2027년 5170세대 입주를 목표로 한다. 특히 검암역을 중심으로 편리한 서울 접근성으로 업계 주목을 받는 곳이다.
최초 사업이 제안된 것은 2016년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서 접수 후 2018년 8월 ‘금곡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및 지형도면 고시(인천광역시 고시 제2018-204호)’가 공고됐다.
한편 이날 총회를 통해 시행대행사로 주식회사 홍산도시개발이 도시계획업체로 ㈜장원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