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카메라와 정밀한 온도분석기술 개발해 화재 모니터링 솔루션에 적용…화재위험 사전에 인지하고 관리자에게 실시간 SNS, 문자 알람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써모아이㈜가 한국서부발전에서 지원하는 “2020 한국서부발전 기업자율형 상생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사업화 지원금 및 전문 멘토링을 지원받아,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의 화재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ESS는 수많은 배터리와 커넥터들이 결합되어 있어, 하나의 작은 배터리에 불꽃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배터리로 옮겨붙으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진다. 화재 발생 시 전소된다는 특성과 다수의 기업, 제품이 관련되어 있어 사고원인을 규명하기가 어려운 상황 때문에, 빈번한 화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써모아이㈜는 화재가 발생하기 이전에 화재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관리자에게 통보하여 빠르게 대응하는 방법에 주목했다. 써모아이㈜가 보유한 열화상 카메라와 정밀한 온도분석기술을 활용하여 ESS의 이상고온 상황을 화재 이전에 감지해 관리자에게 SNS 및 문자를 통해 통보하여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써모아이㈜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상용화를 위한 실증테스트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 판매로 이어질 경우 연간 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써모아이㈜ 김도휘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열화상 카메라와 차별성 있는 온도분석 기술은 화재와 연관된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공급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