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충북에서 11일 코로나19 관련 25명이 확진됐다.
충북도는 당일 오후 8시 ▲음성군 15명 ▲제천시 5명 ▲청주시와 진천군 각 2명 ▲충주시 1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중 음성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리제조업체 근로자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 업체 관련자는 26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2명은 전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나왔다. 외국인 전수검사에서 나온 확진자도 20명으로 늘었다.
제천에서는 10대 중학생과 70대가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들과 접촉한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앞서 확진된 중학생의 초등학교 동생이다.
해당 중학교 2·3학년은 12일까지, 1학년은 24일까지, 초등학교는 12일까지 각각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진천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나온 닭가공업체 외국인 근로자 2명이다.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는 20대 내국인 2명이 감염됐다. 1명은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했고, 다른 1명은 지난 9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는 30대 외국인이 확진됐다. 괴산의 한 농업회사법인과 연관된 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944명(다른 시·도 군인 8명 포함)이다. 사망자는 60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현재 도내 1분기 접종대상 2만3537명 중 68.5%인 1만6128명이 백신을 맞았다.
신고된 이상 반응은 180건이다. 모두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경증 사례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