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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작소, '한램프'로 한국의 전통등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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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한 공예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공예창작 플랫폼 민작소가 사라져가는 한국의 전통 등을 복원하기 위해 '한램프(HAN Lamp)' 개발에 나섰다.

 

천 년 전 삼국사기에 기록될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통등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인해 그 명맥을 찾아보기 힘들게 됐으며, 글로벌 브랜드의 디자인 독점 등으로 인해 국내 조명업계의 위축이 가속화됐다. 이로 인해 다품종 소량생산 기반의 '전통등' 연구 개발이 미미하게 됐다.

 

이에 서재명 민작소 대표는 전통 디자인에 기술을 접목한 전통등을 복원하기 위해 2018년 사단법인 '더불어 숲'과 진행했던 신영복 교수의 무선 ‘신영복 서화등’(더불어 숲 아트샵 판매 중) 개발과 기획을 바탕으로 '한램프'를 제작했다.

 

전통문살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공예 한지등인 '한램프'는 전통 문살 문양 중 한자의 ‘亞’를 패턴화한 '아자살’과 불교의 ‘만’자를 패턴화한 ‘완자살’을 한지등에 접목해 전통성을 더했다.

 

여기에 실용성을 더해 언제 어디서든 충전을 통해 무선사용이 가능케 했으며, 정전식 감응센서 기술을 탑재해 원목 나무를 직접 터치해 전원을 제어할 수 있게 만들었다. 밝기 또한 3단계로 조절이 가능케 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2018년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최우수 기업상, 홍콩 DFA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받은 주식회사 아트웍스그룹과 협업 ▲18, 19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최우수상 수상 정인화 압화 작가와 협업으로 다양한 감성을 불어넣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램프를 대중에게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보편성에 중점을 두어 상용화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및 유통경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전통과 환경, 생명존중 그리고 동시대인의 삶을 담은 제품을 만드는 민작소는 공예품의 도구적 기능과 심미적 기능을 살리고자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과 협력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전통 공예의 저변을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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