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충북 영동에서 지난 20일과 21일 사이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10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어났다.
영동군보건소는 21일 오후 영동읍 원룸에 거주하는 20대 A(영동 22번)씨 등 유학생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C(20대, 영동 15번)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다.
현재 군 보건소는 C씨와 접촉한 유학생 등 42명을 전수 진단 검사했으며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해 확진자 이동 동선을 따라 CCTV,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세밀히 확인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학생들이 거주지가 일정하지 않아 동선을 파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며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유학생을 전수 검사하고, 관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신속 항원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