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개최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택시 환승할인제 서울 확대'를 제안했다.
노 의원은 "택시는 고급교통수단과 대중교통수단의 양면성을 가진 준 대중교통수단" 이라며 "부산과 제주 등에서 시행 중인 대중교통과 연계한 택시환승할인제를 현재 경기도와 인천, 대구 등도 검토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관련 정책이 전무후무하다" 지적했다.
이어 "택시 환승할인제는 실질적인 교통비 감면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크다'고 주장 “택시 환승할인제는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택시 승차량을 증가시켜 택시업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서 서울시의 당면 현안인 미세먼지 감축에도 도움을 줄 1석 3조의 정책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택시 환승할인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경기도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행 시 환승통행량은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산유발효과가 593억, 부가가치유발효과가 392억, 고용유발효과도 829명으로 산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