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된 서울시장' 슬로건 내세울 예정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여권 내에서 첫 출마 선언이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우 의원은 '준비된 서울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울 예정이다.
선거에서 부동산 문제가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공임대주택 확대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대문갑에서 4선을 한 우 의원은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부의장 출신으로 당내 '86그룹'의 맏형 격이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 때 경선에 도전했지만 당시 박원순 시장과 박영선 후보에게 밀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