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울산 신정중학교·양지요양병원·강서 에어로빅학원 감염 언제까지?
코로나19 발생현황 9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686명..700명대 안팎
일일환자 2월 말 후 최다 ‘역대 2위’..지역발생 686명·해외유입 24명
수도권 ‘역대 최다’ 524명..서울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6명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 발생해 700명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 2월 말 이후 ‘최다’ 집계이자 역대 2위 기록이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는 3만9432명이다. 지난 8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686명(신규 확진자)이 증가했다.
감염경로별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지역(국내)발생은 662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지역(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6명, 경남 31명, 충북 23명, 부산 20명, 울산 14명, 대전 10명, 광주 9명, 강원과 충남 각각 4명, 경북과 대구 각각 3명, 전남과 제주 각각 2명, 세종 1명씩 나왔다.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날 수도권에서만 524명이 나와 국내 코로나 첫 발생 이후 처음으로 500명을 돌파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3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코로나19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총 149명이다. 사망자는 4명 발생해 누적 556명이 됐다. 치명률은 1.41%다.

사상 최다 일일 확진자를 기록한 수도권 중 서울에서는 총 26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8일 오후 6시 기준 종로구 파고다타운 20명(154명 이하 괄호 안 누적 확진자), 중구 시장 4명(18명), 용산구 음식점 관련 3명(23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 2명(44명), 중랑구 병원 2명(22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2명(197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연관 병원 2명(48명), 강서구 병원 1명(38명), 노원구 체육시설 1명(17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1명(109명), 서초구 사우나 1명(79명) 등의 환자가 나왔다.
울산 양지요양병원 관련해서도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인천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현대중공업 직원도 충북 제천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결과를 받았다.

울산 신정중학교 학생 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전 울산시교육청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8일 양성 결과가 나온 중학생 1명(울산 334번 확진자)이 다니는 울산 남구 신정중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 결과 학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남구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에 대한 등교중지 조치 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