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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멘토(Mentor)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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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통해서 진실한 행함을 보여주시는 이재록 목사님은 내 삶에 ‘멘토’가 되었습니다”
한 인간의 삶이 타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가 한계일까? 이재록 목사의 자서전 ‘나의 삶 나의 신앙’을 읽은 김 흔씨(이화여대 대학원 재학중)는 이 목사의 삶의 흔적에서 자신의 삶의 멘토를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 목사의 자서전은 김씨에게 단순히 자신의 신앙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 것을 넘어서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게 했고, 삶에서 구체적인 행함으로까지 이끌어주는 힘을 느끼게 했다.
또한 과학 문명에 익숙해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조금은 낯선 이야기를 자신의 삶과 신앙을 통해 가감없이 진솔하게 털어놓으면서 책을 읽어 갈수록, 주인공인 저자의 앞에 서있는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 느낌이 들게 했다. 즉 책을 통한 나, 책을 통한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목사의 자서전을 통해 자신을 만났다고 밝힌 김씨는 지난 6일 이 목사의 자서전 ‘나의 삶 나의 신앙’에 대한 독후감 공모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크리스챤신문사 주최로 한국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전 서울여대 총장 정구영 목사와 교회연합신문 발행인 강춘오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앞서 1부 감사예배에는 크리스챤신문사 임종권 편집국장의 사회로 한국기독언론협회 김형원 회장의 대표기도, 만민중앙교회 할렐루야 선교단의 특송, 예은교회 임헌준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절망과 아픔, 그리고 기적
하루아침에 날린 유산, 갑자기 찾아온 온갖 질병, 목회자의 길을 택해 하나님의 종으로 순종하는 삶을 택하기 전 세속에서의 이 목사의 삶은 속된 말로 폐인 그 자체였다. 아무런 희망도 없었고 그에게 미래란 사치에 불과했다.
그런 이 목사의 모습에서 김흔씨는 자신의 과거가 스쳐지나감을 느꼈던 것. 대학입시를 앞둔 당시 척추측만증과 갑상성 질환 등 많은 지병을 앓았던 김씨는 독후감에서 “대학 입시 후 원하는 대학을 들어가지 못했을때 한달을 눈물로 지내다가 재수를 결심하고 공부하는 기숙학원에 들어가서 대입을 다시 준비했다”며 “지병이 있었지만 그 시간을 이기면 내가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김씨는 대입에 다시 실패했고, 자살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등 방황의 나날을 보낸 것. 그러나 이 목사의 자서전을 읽은 순간 김씨는 “이런 나와 비교할 수 없는 절망을, 이 저자는 학창시절부터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이 삶에 누적되고 신혼의 단꿈도 아주 잠시, 곧 7년의 질병을 겪으며 거의 제기 불가능한 상태로 절망과 아픔을 뼈저리게 경험했다”고 고개숙였다.
◆순종과 오해
하나님을 만난 뒤 이 목사의 삶, 절망속에 새 삶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해나가기 시작한 이 목사의 노력. 자서전은 김씨는 물론 글을 읽는 이들에게 성경을 지식적으로 알아 말로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삶 속의 체험을 통해 보여주고 있었고, 김씨는 “그렇기 때문에 글을 읽는 독자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각자의 삶과 신앙에 밝히 조명하여 순종의 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는 나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좋은 선생님은 문자적인 지식을 그저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아니라 그의 행함과 삶을 통해 녹아나는 살아있는 지식을 함께 나누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교사를 만난 학생들은 선생님을 진심으로 믿고 따르게 됨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을 본다. 믿고 따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순종과 관계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만민중앙교회가 급속히 발전하고 커짐으로 인해 이 목사는 주변의 시기질투의 대상이 되고 기존의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정죄 받아 목사 파직이 선고되지만 오히려 주변에서 그의 무고함을 밝혀준다.
이후 MBC PD수첩의 편파보도로 인한 이 목사와 교회의 어려움, 이단으로 몰려 고통받는 성도들, 눈물흘린 기도와 환란을 극복하기 위한 이 목사와 성도들의 노력으로 방송사로 부터 정정보도와 소송에서의 승리뿐 아니라 나아가 세계선교의 중심교회로 성장하기까지의 드라마 같은 일들은 김씨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진 듯 했다.
김씨는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이상 누구나 한번쯤 부모님, 친구, 상사 등 그 누군가로부터 오해나 억울한 일을 당해본적이 있을 것이지만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 결국 진실은 밝혀지게 되어 있다”며 “이 목사의 그 이후의 활발한 국내외 사역이 그의 진실됨을, 즉 이단과는 거리가 먼 것을 밝혀주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씨는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엄연히 있다. 그리고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최근 각광받는 나노 과학 이론이 증명해 주고 있다”며 “마찬가지로 그의 삶과 신앙을 통해 영의 세계가 있음을 나는 깨달을 수 있었다”며 고백했다.
◆교보문고 종교부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
한편, 일천만원의 고료가 걸린 이번 독후감 공모전은 지난 4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중고등부와 청년부, 일반부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았으며 대상을 수상한 김흔씨 외에 ▲최우수상에는 남궁영희(일반), 윤태우(청년), 고경아(중고등), ▲우수상에는 박관기(일반), 윤창훈(청년), 권지은(중고등), 장려상에는 최미화, 강희정, 오근영, 김민규(일반), 김정민(청년), 이소연(중고등) 응모자에게 돌아갔다. 그 외 50명에게는 격려상이 주어졌다.
‘나의 삶 나의 신앙’ 1권에는 7년간의 질병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하나님을 만나 치료받은 이재록 목사가 오늘날 권능의 목회자로 나아오기까지의 과정이 감동적으로 묘사되어 있고 2권에는 언론기관의 일방적인 왜곡 편파 보도로 희생될 수밖에 없었던 대형 교회가 세계선교 중심에 우뚝서기까지의 과정과 성경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저자의 선교 사역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현재 ‘나의 삶 나의 신앙’은 교보문고 종교부문 베스트셀러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자세한 내용은 주간 시사뉴스 창간 20주년 338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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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항소 포기...대검예규, 선고형량 구형량의 1/2 미만 등이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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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의원, 관세협상에 “지금은 버틸 때...도장 빨리 찍을수록 손해...미국 사정 여의치 않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특별자치시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3선, 사진)이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최대한 시간을 벌 것을 촉구했다. 김종민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지금은 서두를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 상태로는 도장 빨리 찍을수록 손해다. 우리 사정이 어렵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의원은 “미국도 사정이 여의치는 않다. 연방대법원 판결도 남아 있고 새로 당선된 뉴욕시장은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입장이 다르다”라며 “미국도 불확실성이 생겼다. 그럴수록 우리 협상력은 높아진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협상은 본질적으로 부담이 크다. 매년 200억 달러 투자 그중 150억 달러는 외환운용수익, 50억 달러는 정부 보증채로 충당한다는 구조다”라며 “그런데 외환운용수익이 작년에 90억 달러에 불과하다. 심지어 이것은 놀고 있는 돈이 아니다. 환율과 금리를 지탱하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다. 그런데 200억 달러씩 10년을 내보내면 환율이 흔들리고 거시경제 전반에 큰 부담이 생긴다”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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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석 의원,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제도 안착 위한 관리체계 강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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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