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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선업계, 수주 한파로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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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신조 시장이 가라앉으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2분기와 비교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6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에 9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도 전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영업이익 359원을 기록해 전분기(734억)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전분기에 비해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흑자전환에는 성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전분기(7077억원) 대비 축소된 600억원으로 예상된다.

 

국내 조선업계의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글로벌 선박 발주 시장이 얼어붙으며 수주 가뭄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물동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선박 발주가 크게 줄었다.

 

영국 조선해양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975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전년 대비 51.3% 감소했다. 이 기관은 올해 발주 전망치를 2100만CGT로 예상하고 있지만 업계는 역대 최저치였던 2016년 1379만CGT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유가급락으로 발주여건이 악화됐다"며 "수주회복도 지연되고 있으며 선가도 오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주 가뭄이 지속되면서 올해 연간 수주 목표 달성 역시 힘들어 보인다. 다만, 업계는 하반기 카타르, 모잠비크, 러시아 등 대규모 LNG선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면서 추가 수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부가가치선을 중심으로 신조 시장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 일감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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