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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천 초등생 화재사고...동생 사망에 쏟아지는 '사후약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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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아동보호 사각지대...가슴이 아프다"

국민의힘 "막을수 있는 신호 여러곳에서 감지...비극 되풀이 되서는 안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지난달 14일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던 초등학생 형제가 화재로 중상을 입었다. 코로나19로 등교를 못하던 형제는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을 끓여  먹기위해 조리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며 전국민들의 안타까운 격려 속에 서울의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1일 형제 중 동생 A군(8)이 갑작스런 호흡곤란으로 사망 한것이 알려지며 각계각층에서 A군을 추모하는 목소리가 전해진다.

 

특히 정치권을 중심으로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사고는 코로나19라는 재해적인 상황에서 돌봄 공백과 아동보호 사각지대에서 발생했다"라며 "위기에 취약한 빈곤 가정이 더욱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 밝혔다.

 

남 부대변인은 "재발방지를 위해 민주당이 앞장서겠다" 말했다.

 

국민의힘 황규환 부대변인도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다시는 이런 아픔을 겪지 않도록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양당의 '사후약방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시민 김서현씨(26)씨는 "불행한 사고가 발생할때 마다 정치권은 반성과 대책을 이야기 한다"며 "과연 정치인들이 진정으로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하며 정치권을 비판했다.

 

한편, 사고를 당한 형제 중 형 B군910)은 전체 피부의 40% 가까이를 이식했음에도 상태가 호전돼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수업을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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