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인천은 청약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지난 6월 분양했던 인천 서구 소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3,134가구 모집에 8만 4,730명이 몰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당해 1순위 마감을 성공했다. 올해 들어 인천에서 분양한 단지 대부분이 우수한 청약경쟁률을 달성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도 청약 신청자 수와 청약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는데, 평균 경쟁률과 1순위 경쟁률 모두 지난해 하반기의 3배 가량 오른 수치이다.
눈여겨볼 것은 오랫동안 신규분양 시장에서 소외 받았던 인천 원도심의 상승세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원도심(미추홀구, 중구, 동구)에는 현재 총 38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원도심의 중심인 미추홀구에는 총 20여 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며, 현재 확정된 규모만 총 2만 1,000여 가구에 달해 노후 되었던 원도심이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인천 원도심의 약진에는 각종 교통호재도 한몫 하고 있다. 송도에서 서울을 거쳐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GTX-B 노선은 2022년 착공 및 2027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고, 인천 1호선은 2024년에 검단까지 연장 개통이 예정되어 있으며, 인천 2호선은 일산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정부의 강도 높은 6.17규제 이후 인천 원도심의 분양 열기도 주춤하여 경직 되는 듯 했으나, 주변 시세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중인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가 345세대의 아파트 분양에 이어 320호실의 아파텔 공급에 나서 화제다.
아파텔은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합성어로 주거형 오피스텔을 뜻하는데, 주변 아파트보다는 저렴한 시세로 아파트와 동일한 컨디션의 생활을 누릴 수 있어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신혼부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는 인천의 중심을 연결하는 인천 2호선 주안역과 시민공원역이 모두 인접해 있으며, 주안역에서는 1호선 환승을 통해 서울까지도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인근으로 GTX-B 노선이 지나는 인천시청역도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트리플 역세권의 가치를 누릴 전망이어서 미래가치 또한 크다. 여기에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우수해 서울 및 수도권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안전한 교육 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도화초, 석암초, 인천고 등 여러 학교가 단지 반경 1㎞ 반경 내에 자리하고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의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