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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강경화, 가족에만 특별해외여행 허가 내려...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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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해외여행 자제하고 성묘도 못 갔다"
"위로는 주지 못하고 분노만 가져다주는 정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4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가 요트를 구입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에 대해 "외교 장관은 가족에만 특별해외여행허가를 내렸나"라며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구두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정부의 해외여행 자제 권고에 따라 긴급한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추석성묘조차 못 갔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최 원내대변인은 "정작 정부 주무부처인 외교부 장관 남편은 마음대로 해외여행을 떠난다니 믿기 어렵다"며 "이게 제대로 된 문명국가인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추석 연휴 동안 국민들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 3종 세트에 절망했다"며 "국민이 총격 당하고 시신이 훼손당해도 47시간 동안 대통령이 침묵했고 보좌관을 통해 아들 휴가 민원한 법무장관은 27차례나 국회에서 거짓말한 뒤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고소고발을 운운하더니 외교 장관은 가족에만 특별해외여행허가를 내렸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에서 우리 국민들은 앞으로도 경험하지 못할 추석을 보내고 있다"며 "국민에게 위로를 주지는 못하고 절망과 분노만 가져다주는 정부. 이게 나라냐고 국민들이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KBS는 앞서 강 장관의 배우자 이일병 전 교수가 요트 구입과 여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출국 전 이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미국에서 요트를 구입해 카리브해까지 항해할 계획이라고 적었다.

이 전 교수는 "유럽에 있는 뉴욕 알루미늄 보트 '캔터51' 선주의 답이 왔다. 10월3일에 보자고 한다"며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항해 준비 계획을 적었다. 캔터51은 캔터라는 회사에서 만든 51피트, 약 15m 길이의 세일링 요트다.

이를 두고 외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상황에서 긴급한 목적이 아닌 여행을 목적으로 외교장관의 배우자가 출국한 것이 적절한 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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