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레지던스 전문 호텔 ‘프레이저 플레이스(Fraser Place)’ 운영사 DSDL이 부분 개보수를 마치고 14일 ‘더 그랜드 섬오름 (대표이사 조현강)’ 개소식을 진행했다.
올레7코스 중간지점에 위치한 ‘더 그랜드 섬오름’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본관 53객실과 신관 79객실 등 총 132객실의 바다조망을 갖춘 자연 친화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 호텔로 탈바꿈했다.
특히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업체 측은 자연친화적 호텔, 가족중심의 호텔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음을 밝혔다.
▲고객의 건강과 제주 자연을 생각한 자연 친화적 호텔
친환경 소재의 마감재를 사용했으며, 친환경 호텔에 걸맞은 운영 기준을 마련하여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어메니티와 비닐 사용 축소를 위한 제수기 사용, 객실 내 재활용 쓰레기통 비치 등의 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인근에 위치한 올레길 관리 매뉴얼을 만들고 동시에 쓰레기 줍기 등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가족중심의 호텔
오션뷰와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바솔트 레스토랑', 대형 온수 자쿠지풀을 즐길 수 있는 '그랜드 인피니티 풀', 아이들을 위한 '키즈룸' 등의 가족중심의 호텔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공간이 확보됐다. 아울러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별도의 객실이 마련됐으며, 반려동물 전용 패키지 구성(반려견 어매니티, 반려견 문화체험 등), 반려동물 전용 출입구, 비반려인과의 공존을 위한 별도의 매뉴얼 등이 준비됐다.
동시에 호텔 주변에 이미 갖춰져 있는 다양한 경관과 조건들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학습프로그램 등이 계획 돼 있는 만큼, 가족들이 와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더그랜드섬오름’ 호텔과 ‘AKA’의 친환경 경영지원 사업 업무와 관련한 협약식, 제주도 내의 유기견 보호를 위한 ‘더그랜드섬오름’의 사료 브랜드 웰츠와 함께 제주도 내 유기견센터에 기부 행사가 동시 진행됐다. 자연친화적인 호텔 운영과 지역 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한 ‘더그랜드섬오름’ 호텔의 의지가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