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2 (화)

  • 흐림동두천 14.2℃
  • 흐림강릉 11.3℃
  • 서울 17.2℃
  • 대전 17.4℃
  • 대구 18.3℃
  • 울산 16.7℃
  • 광주 18.8℃
  • 부산 16.3℃
  • 흐림고창 18.6℃
  • 흐림제주 20.4℃
  • 흐림강화 15.0℃
  • 흐림보은 16.4℃
  • 흐림금산 17.0℃
  • 흐림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19.2℃
  • 흐림거제 17.4℃
기상청 제공

사회

이태원 발 확진자 8명 "급격한 확산 보이지 않는다...주말이 고비"

URL복사

16일 0시 기준 19명 추가 확진 중 8명...이태원발 누적확진 161명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6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16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총 19명으로 이중 10명이 해외유입 나머지 9명이 지역내 감염"이라 밝혔다.

 

이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관련 환자는 모두 161명이다.

 

이어 손 전략기획반장은 "확진자는 소폭 감소했음에도 이번 주말 이태원 클럽 관련 2~3차 전파가 본격화될 시기임을 고려 국민들이 정부가 제정한 방역수칙을 따라 주기를 바란다" 말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현재까지 이번 사례와 관계돼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4만6000여명 정도로 익명검사를 도입한 이후 검사를 받는 사람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했음에도 하루 발생하는 환자 수는 30명 이내에서 나타나고 있어 급격한 지역 내 확산 추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부 이태원 클럽이 '성소수자 전용'으로 밝혀지자 익명검사 방식을 도입을 통해 지난 8일 1905건의 검사에서 14일에 5828건 등 적극적인 접촉자 검사에 나선 바 있다. 

 

현재 13일부터 용산구에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워킹스루) 설치 15일에 서초구에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드라이브스루)를 설치했으며, 대한의사협회와 협조를 통해 서울 18개 자치구에 52명의 의료인력이 추가 지원했다.

 

또한 손 전략기획반장은 "이번 이태원 사례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응하는 해법도 제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확진환자가 다녀갔던 교회, 콜센터,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새로운 확산이 나타나지 않은 점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지역사회내 다중이용시설들의 방역의식이 제고되며, 스스로 방역준칙을 준수하고 있다는 것.

 

손 전략기획반장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확진자들이 거쳐간 ▲교회 ▲콜센터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에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면서도 "상당 부분 진단검사가 완료됐음에도 확진자 발생이 없다는 점은 각 시설 담당자들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셔서 감염전파를 막았던 사례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원 강사임을 속이고 허위진술로 3차 감염까지 발생시킨 인천 확진환자에게 감염된 확진자들의 경우 지역 내 두 곳의 교회를 방문했음에도 진단검사에서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손 전략기획반장은 "이태원 클럽에서부터 촉발된 감염이 전국적으로 2차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로 이번 주말이 2차 감염 또는 3차 감염 쪽에서 새로운 전파가 될 수 있는 시기"라며 "국민들께서 스스로 방역의 가장 기초적인 주체로서 자신을 보호하고 남을 보호하기 위한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이번 주말 고비를 잘넘긴다면 이태원 확산 사례 또한 방역당국의 통제망 안으로 들어올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주말 동안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 봉천동 아파트 화재 7명 사상, 방화 용의자는 현장서 사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21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재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방화 용의자는 현장 사망자와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봉천동에서 발생한 방화 용의자는 60대 남성으로 복도에서 발견된 소사체와 동일인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불에 탄 변사체의 지문을 확인해본 결과 방화 용의자로 추정하던 사람과 동일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화 용의자는 인화물질 액체를 담을 수 있는 토치 형태의 도구로 아파트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인근에서는 해당 도구로 불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방화 전에는 본인이 거주하던 주거지에 유서를 남겼다. 현장에 남겨진 유서에는 "엄마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딸에게는 "할머니 잘 모셔라"는 내용을 남겼다. 아울러 "이 돈은 병원비하라"며 유서와 함께 현금 5만원을 놓아뒀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17분께 봉천동 소재 21층 규모의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화재 연속 확대와 인명 피해 우려에 8시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소방 인원 153대와 소방차 45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2025년 제1회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 개최
한국마사회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2025년 제1회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은퇴한 경주마들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한 대회로, 은퇴경주마들에게는 승용마로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다. 올해는 은퇴경주마를 위한 ‘품평회’와‘승마대회’를 연계하여 진행하는 첫 해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은퇴경주마들은 승용마로의 가치를 재조명 받게 된다. 은퇴경주마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인 만큼 말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승마대회에 ‘비기승 종목’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기승 중심의 대회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은퇴경주마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기존의 기승 훈련뿐만 아니라, 재활 및 유소년 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품평회에 참가하여 등급을 획득하거나 경기를 완주하고 일정 순위 이내 입상한 말, 그리고 비기승 종목에 참가하여 합격한 말에게는 훈련보조금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은퇴경주마 승용마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그들의 활용 가치를 한층 높이는 방안이 마련되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은퇴경주마 복지는 우리

문화

더보기
신체성의 정치성... 마이클 투린스키 ‘위태로운 움직임’ 국내 초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은 모두예술극장 해외초청 공연으로 안무가 마이클 투린스키(Michael Turinsky)의 ‘위태로운 움직임’을 5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모두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장애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신체성과 움직임의 정치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무대로서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낸다. ‘위태로운 움직임’은 마이클 투린스키가 장애 신체와 이동성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솔로 퍼포먼스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존의 무용 언어에서 벗어나 느림, 멈춤, 불균형을 안무적 요소로 삼으며, 신체의 존재론과 움직임의 정치학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시도한다. 공연의 안무가이자 무용수인 마이클 투린스키는 오스트리아 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체장애를 가진 예술가이자 지적 탐구자로, 현대 무용과 퍼포먼스, 장애, 그리고 정치 및 미학 이론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독창적인 미학, 대중문화에 대한 아이러니한 접근, 음악성과 지적인 깊이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태로운 움직임’은 2021년 네스트로이상 ‘최우수 오프 프로덕션’ 부문을 수상하며 예술성을 인정받았고, 2024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