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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내마음의 등불] 마음을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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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래되고 낡은 것보다는 새것을 좋아합니다. 낡은 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했을 때, 하다못해 양말 한 켤레를 새것으로 바꿔 신어도 마음 한구석에 뭔지 모를 산뜻함과 흡족함을 느낍니다. 더구나 집을 새로 장만한다면 기쁨이 말할 수 없이 클 것입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물건을 아무리 새것으로 바꾸어도 마음이 새로워지지 않는다면 삶이 새로워지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이 새롭게 변화되는 것을 기뻐하시며 축복으로 갚아 주십니다.

디모데후서 3:1~4에 보면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했는데 현대인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자기를 사랑하여 지나칠 정도로 치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각종 귀금속이나 고급 시계, 고급 옷 등을 구매하며 세상의 유행을 좇습니다.

또 돈 때문에 부모와 자녀 간에, 형제간에, 부부간에 등지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더구나 사회의 귀감이 되어야 할 지식인들마저도 자기 유익을 따라 범죄를 서슴지 않는 것을 볼 때에 어느 곳 하나 불법이 성하지 않은 곳이 없는 현실임을 절감합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자녀를 버리는 비정한 부모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자녀들이 부모를 구타하고 고소하며 심지어 살인까지 하는 등 인륜을 저버리는 악행도 일어나니 ‘말세의 고통하는 때’가 바로 지금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고 마음 밭을 개간해야 하지요.

성경을 보면 사람의 마음을 길가 밭, 돌밭, 가시떨기 밭, 좋은 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농부가 많은 수확을 하려면 먼저 밭을 개간하여 옥토로 만들어야 하듯이 우리 사람의 마음도 하나님 말씀으로 개간하여 좋은 밭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사람은 부모의 기와 성품을 이어받고 태어나며, 또한 자라면서 보고 듣고 배우는 과정 중에 하나님의 말씀과는 반대되는 세상의 것들이 들어와 점점 마음이 묵은 밭이 되어 갑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10:12에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말씀하셨습니다.마음을 새롭게 하려면 먼저 하나님 앞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며 뜻과 정성을 다해 기도하고 찬송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습니다. 또한 기쁨과 감사함으로 예물을 드리며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려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영적인 깨달음과 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또한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 죄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더욱 수고하고 인내하여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는 만큼 마음 밭이 좋은 밭으로 개간이 되어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므로 하루하루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2)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GCN 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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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