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0.09.24 (목)

  • 구름많음동두천 16.1℃
  • 흐림강릉 17.5℃
  • 구름많음서울 18.0℃
  • 구름많음대전 18.3℃
  • 구름많음대구 18.3℃
  • 흐림울산 19.4℃
  • 구름많음광주 17.6℃
  • 흐림부산 19.7℃
  • 구름많음고창 16.4℃
  • 제주 20.9℃
  • 구름많음강화 17.1℃
  • 구름많음보은 13.4℃
  • 구름많음금산 15.8℃
  • 흐림강진군 17.5℃
  • 흐림경주시 17.1℃
  • 구름많음거제 19.6℃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생김새로 질병과 건강을 알아보는 형상의학] 호흡기가 힘든 계절

URL복사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만물이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가을은 정신을 잘 가다듬고 신기(神氣)를 안으로 모아 겨울의 추위를 잘 견디도록 한다. 밥을 잘 먹어서 뼛골에 진액을 보충 하고 살을 찌워야 겨울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온도 차가 심해지 고 추워지므로 폐 기능이 왕성해야 한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폐가 약한 사람이나 과도하게 폐가 지치게 되면 기침이나 천 식, 가래 등 호흡기계통 질환 등으로 고생 한다. 또한 가을에는 조증(燥症)이라 하 여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여러 가지 피부 병이 오기 쉬운 계절이다.

인체 내의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여 저항력과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이 보약(補藥)이다. 가을철 보약은 무더운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원 기가 손상되었기에 부실해진 기운을 보 충하기 위해 찬바람이 부는 가을에 부족 해진 기혈순환을 도와 원기를 돋궈주기 위한 것이다. 보약도 각 개인의 체질과 상 태에 따라 배합성분이 다르고 종류도 아 주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대체로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느라 몸 안의 체력이 소모되고 고갈되었기 때문 에 환절기가 오면 여러 가지 반응이 한꺼 번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면역력이 떨 어져서 감기나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 의 호흡기 질환이나 복통, 설사 등의 위장 질환을 앓게 되는데, 이런 감염질환의 예 방과 위와 장 기능의 강화를 위해 보약을 써서 방어력과 활력을 키워주면 금방 회 복이 된다. 보약은 크게 네 종류로 나뉘는 데 편의상 보기약(補氣藥), 보양약(補陽藥), 보음약(補陰藥), 보혈약(補血藥) 등 이다. 

보기약(補氣藥), 보양약(補陽藥)은 양 기가 부족하여 몸이 불편할 때 주로 쓴다. 생김새로 보면 얼굴빛이 창백하거나 눈 에 정기가 없으며 살이 찐 체질의 사람들 가운데 양기 부족으로 인한 허약체질에 적용한다. 특히 체격이 있는 뚱뚱한 학생 들은 낮에도 졸리고 늘 무기력하며 어떤 일이든 자신감이 없고 소심하며 겁이 많 은데, 이때 효과가 있다. 또한 물만 먹어 도 체중이 느는 것 같고 기운이 없으며 항 상 몸이 무겁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 다. 이런 경우는 기가 부족해서 생기는 증 상들이다. 대표적인 약재가 인삼, 백출, 녹용, 육종용, 파고지, 황기, 백출, 산약, 황기, 토사자 등이다. 

보음약(補陰藥), 보혈약(補血藥)은 음 혈이나 진액이 부족할 때 주로 사용한다. 생김새로 보면 몸이 마르고 얼굴빛이 초 췌하면서 검고, 오후가 되면 더욱 피곤하 며 머리도 맑지 못하다. 밤에는 잠이 잘 안 오는 등의 증세가 나타날 때 적용한다. 나이가 먹으면 허리가 약해지고 구부러 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음혈이 부족 해서 온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약재가 숙 지황, 하수오, 백작약, 오미자, 산수유, 맥문동, 용안육 등이다. 

토란은 성질이 차고 맵고 아리면서 달 다. 잘랐을 때 끈적끈적한 점액질 물질은 당질로 소화 장애를 일으키지만 간장과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한의 학에서 토란은 비위기능을 보해주고 간 신기능을 도와 부스럼이나 담괴(담이 뭉 친 것)를 풀어준다. 또한 피부미용과 고 혈압 치료에 효과가 있다. 멜라토닌 성분 이 있는데 생체리듬을 주관한다. 해외 출 장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 시차 적응이 잘 안되어 불면증이나 피로를 자주 느낄 때 아주 좋다. 특히 토란 줄기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며 야뇨증 치료에 좋고 알레르기 성 비염이 있거나 잠을 자면서 식은땀을 흘릴 때 먹으면 좋다. 주의사항으로 생으 로 먹으면 중독 증상이 있으므로 주의하 고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은 과 식하지 않도록 한다. 

건강의 지름길은 생활의 법도를 평소 에 잘 지켜야 한다. <동의보감>에 오래 걷거나 오래 서있거나 오래 누워 있거나 오래 보거나 오래 듣지 않는 것이 중요하 다. 이는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이다. 요즘 운동이 좋다고 하니까 너무 많은 시 간을 투자, ‘노동선수’가 되어 컨디션이 더 안 좋아져서 내원하는 환자들을 많이 접촉하게 된다. 한 가지에 너무 지나치게 되면 ‘과유불급’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음식과 운동은 물론 인삼이나 홍삼 같은 단미(單味)식품이나 약재도 마찬가지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정재 "조두순 피해자 가족 결국 이사 결심“
野, 조두순 격리법 발의…상습범죄, 후속조치·보호수용 "피해자 가족, 조두순 돌아온단 소식에 두려움 떨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아동 성범죄로 복역 중인 조두순이 오는 12월 만기 출소 예정인 가운데 조두순 피해자 가족들이 이사를 결심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김정재(오른쪽) 위원장은 전날 조두순 피해자 가족을 직접 만나 이같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피해자 가족들은 조두순이 출소 이후 안산으로 돌아오려 한다는 사실 알고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가해자가 이사를 가야지 피해자가 이사를 가야하냐고 주장을 했지만 막상 출소를 앞두고 나니 두려워 이사를 결심하셨다고 한다. 방법을 찾아달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이 이사를 결심한 이상 국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야 한다"며 "현행법을 찾아봤더니 범죄 피해자 보호법 7조에 보면 국가나 지자체는 범죄 피해자가 보호나 지원 필요성에 따라 주거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행규정이 돼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충분히 마음만 먹으면 범죄 피해자 주거에 대해 지원할 수 있다"며 "정부는 이 법에 따라 가족의 주거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주길 바란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지역대학을 살리자는데 오히려 부담을?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본지는 지난 한달간 <코로나19 지역대학을 살리자>라는 기획취재 시리즈를 연재했다. 취재를 위해 17개 대학 총장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 등을 통해 취재한 바, 예상대로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대학의 위기는 상상 이상으로 심각했다. 여기에 코로나19라는 괴물이 나타나 비대면 수업이라는 쓰나미를 몰고 왔다. 언젠가는 도입해야 할 원격수업 시스템이었지만 미처 준비도 하기 전에 들이닥쳤기 때문에 거의 쓰나미에 버금갔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등록금 감면요구에 특별장학금을 편성해야 했고 비대면 수업에 들어가는 기자재를 비롯한 시스템구축에 생각지도 않았던 예산집행으로 안 그래도 재정위기에 빠진 대학들을 코너로 몰고 갔다. 대학이 처한 위기는 이번 17개 대학 총장 면담을 통해서도 수 차례 확인되었듯이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다. 앞으로 머지 않은 미래에 대학은 있는데 학생은 없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질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혁신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기업의 변화에 걸맞은 인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인데 과연 우리나라 대학들은 그러한 인재양성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